중부권 핵심거점 물류기지 본격 가동

중부권 핵심거점 물류기지 본격 가동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0.06.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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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중부권의 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인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가 2010년 6월 30일 준공(2007년 5월 착공)되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부터 화물취급장 등 일부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운영해 온 이 물류기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동면 일원에 48만㎡ 규모로 조성되어 연간 일반화물 236만톤 및 컨테이너화물 35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화물취급장·배송센터·컨테이너장치장(CY: Container-Yard) 등 화물처리시설과 인입철도·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수출입화물의 운송과 택배화물 집배송 등 중부권 거점물류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 내륙물류기지 건설·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한국교통연구원 분석)는 연간 물류비 절감이 960억원, 생산유발 4,500억원, 고용창출 3,200명으로, 물류기지 운영사(중부복합물류주식회사)와 국토해양부는 이 물류기지의 초기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한 입주업체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로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해 왔으며, 청원·연기 물류기지는 군포·의왕(수도권), 양산(부산권)에 이어 세 번째로 전체 시설을 준공한 곳이다. 금년 10월에는 칠곡(영남권) 내륙물류기지(2010년 1월부터 부분운영)도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본 시설의 준공 및 본격 운영에 따라 타 물류기지 및 항만 등 물류거점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물류기지 운영활성화와 효율화를 통해 녹색물류 구현, 물류체계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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