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유희열’, ‘이적’등 후배가수들이 보내는 헌사 화제

이승환, ‘유희열’, ‘이적’등 후배가수들이 보내는 헌사 화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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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이적’, ‘정지찬’, ‘노리플라이’등 동료, 후배 뮤지션들이 10집에 애정과 존경을 담은 헌사 공개

가수 이승환의 새 음반에 참여한 후배 뮤지션들이 이승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뜻을 담은 헌사를 공개해 그의 음악에 진정성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발매된 이승환의 정규 10집 '드리마이저(Dreamizer)'에는 읾만으로도 화제를 모을만한 국내 대형 스타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참여하였으며, 해외 최정상급의 스탭들의 참여로 음반의 질을 한층 더 높게 끌어올리며 월메이드 음반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승환의 앨범에 참여한 이들은 이승환의 음반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승환 10집에 대한 헌사’를 보내며 선배 뮤지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과시했다. ‘헌사’란 축하하거나 찬양하는 뜻으로 바치는 글로 후배 뮤지션들이 선배 뮤지션에게 헌사를 보내는 일은 가요계에 없었던 이례적인 일로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한 소감과 ‘드리마이저’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나타낸 내용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승환과 함께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유희열과 정지찬은 가감없는 평가로 이승환의 새 음반을 칭찬했다.

유희열은 "언제나 최고였다. 연주, 노래, 사운드... 또 저만치 앞서 나갔다. 외워둬야할 10번째 음악 교과서"라고 칭했다.
또한 정지찬은 "미국으로 떠나는 기내에서 이번 앨범 드리마이저의 전곡을 다 듣고 멋진 앨범이 나올꺼라 생각했다. 미국 녹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이번 앨범을 함께 만들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0년을 넘게 그와 함께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 만큼 열정적인 그를 보지 못했다. 소리 하나에도 그는 일반적이지 않다"며 "기발한 상상력, 편집증적인 세밀함, 엄청난 물량공세, 거대한 스케일... 헐리웃 영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드리마이저의 이야기이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후배 가수인 이적 역시 “그는 늘 큰 자극이자 드문 본보기다"라며 "음악에 목숨거는 뮤지션의 길을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준다. 이번 앨범 멋있다”고 평가했다.
실력파 남성 듀오 노리플라이는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대선배의 음반에 함께 참여하게 된 심정을 순수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리플라이는 “어린 시절, 사춘기 무렵 나에게 그는 영웅이었다. 부클릿을 살피며 세션 스태프 한 분 한 분까지도 이름을 외웠으며 진심으로 부러워했고 존경스러워했다"며 "그를 통해서 유희열, 황성제 등등 최고의 작곡가들을 알게 되었고 언젠가 나도 그와 함께 곡을 만들어봤으면 하며 간절히 바래왔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10집을 비로소 막연한 나의 꿈은 이루어졌다"며 감격스러워한 노리플라이는 "뿐만 아니라 내가 쓴 곡 말고도 앨범 전체가 너무 좋아서 그에게 처음 빠져 들었을 때처럼 듣고 또 듣고 있다. 이런 명반에 참여했다는게 믿을 수 없을만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팬의 입장에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리마이저(Dreamizer)'는 타이틀곡 <완벽한 추억>을 비롯해 수록곡 전곡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음반 판매량 또한 아이돌 가수의 틈바구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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