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바이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데뷰

인텔·바이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데뷰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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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바이스는 오늘 음악, 아트, 영화, 디자인과 건축계를 선도하는 앞선 크리에이터들을 한자리에 모여 ‘크리에이터 프로젝트(The Creators Project)’를 시작한다. 이번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인텔과 미디어 기업인 바이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크리에이티브 이니셔티브 이다. 이는 창조와 기술의 열정을 젊은이들에게 소개하여 세계를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이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뛰어난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작업으로서 그들이 자신의 작업을 전시하고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각종 컨퍼런스 및 아티스트간의 공동작업이 진행된다. 이 진행상황은 전세계에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웹사이트 (http://TheCreatorsProject.com)를 통해 공유된다.

총 7개국에서 리치호틴(Richie Hawtin), 엉클(UNKLE), 스테판 새그메이스터(Stefan Sagmeister), 미라 캘릭스(Mira Calix), 예 예 예스(Yeah Yeah Yeahs) 그룹의 닉 지너(Nick Zinner)뿐 아니라 브라질의 무티 랜돌프(Muti Randolph), 중국의 펭 레이(Peng Lei), 영국의 유나이티드 비주얼 아티스트(United Visual Artists), 미국의 레디컬 프렌드(Radical Friend)같이 인디 영화, 미래지향적 건축, 아방가르드 일렉트로니카 및 패션 분야에서 일하는 차세대 혁신가들이 포함된 8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송호준, DJ 소울스케이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은 기술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과 동기를 부여하여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것에 대하여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시리즈이다. 뉴욕, 런던, 상파울로, 베이징 그리고 서울을 포함한 다섯 도시를 순회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 콘서트, 미술 전시, 영화 상영, 패널 토론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그 시작으로 뉴욕에 위치한 밀크 스튜디오(Milk Studios)에서 첫 번째 ‘크리에이터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여덟 개 층으로 구성된 아트 갤러리와 공연장에서 다케시 무라타(Takeshi Murata), 칼 새들러(Karl Sadler), 마크 에센(Mark Essen), 레디컬 프렌드(Radical Friend)의 전시와 함께 인터폴(Interpol)과 갱갱댄스(Gang Gang Dance), 나사(N.A.S.A.), 살렘(Salem), 네온 인디언(Neon Indian)의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 질 예정이다. 뉴욕 런치 행사를 시작으로 런던, 상파울로, 서울로 이어져 마지막 도시로서 베이징에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사흘간의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비디오, 크리에이터 인터뷰, 및 작품들을 http://TheCreatorsProject.com 을 통해서 공개하여 동 프로젝트와 관련한 인터뷰, 공연, 전시 및 패널토론 등을 생중계한다.

크리에터 중 한 명인 마크 론슨은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전세계의 음악가, 예술가, 디자이너를 지원한다. 특히 많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재능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창조의 스펙트럼간의 협력을 촉발시킨다는 점에서 놀라왔다. 나는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는 것을 보면 동기부여가 되는데 바이스와 인텔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참여를 생각하게 되었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전에는 없었던 매우 새롭고 특별한 커뮤니티와도 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바이스의 공동 설립자인 쉐인 스미스(Shane Smith)는 “바이스는 성장해오면서 ‘살아있는 것이 정말 멋지구나’하고 느끼게 해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어느 햇살이 정말 좋던 날 ‘이렇게 멋진 창조자들을 한 장소에 모아보면 어떨까? 마치 1920년대의 파리 처럼!’ 그리고는 이런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한자리를 했을 때 우리는 알게 되었다. 이들은 파티, 익스포지션, 프리미어, 전시 등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을. 그리고 또한 이들은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기술의 근저에 무엇이 있는지 파헤쳤고 거기서 인텔과 조우했다. 우리는 인텔에게 우리의 진정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 후 전세계의 가장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을 샅샅이 찾았고 필연적으로 이렇게 끝내주는 음악의 페스티벌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이르렀으며 이어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가 만들어 졌다. 이번 여름에 우리가 시작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술회했다.

인텔의 CMO 인 데보라 콘래드(Deborah Conrad)는 “세상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만드는 기업으로써 기술의 힘을 재창조하고 그것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티스트와 기술의 가장 흥미진진한 활용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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