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에세이스트,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꽃의 잠언록 출시

박원종 에세이스트,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꽃의 잠언록 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4.1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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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에세이스트,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꽃의 잠언록 출시

에세이스트 박원종 작가가 2016년 봄을 맞아, 꽃의 잠언록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를 출간했다.

꽃이 던지는 생각의 단초에 삶의 지혜를 살짝 얹어놓은 이번 에세이는 특히 꽃을 보면서 마음을 무장해재 시키는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세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기준으로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마다 20편 내외의 짧은 단상들이 실려 있는데, 모두가 꽃을 중심으로 한 삶의 신비로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담았다.

주변의 흔한 꽃과 사물처럼 일상적인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삶이 고단할 때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가벼운 기분으로 슬쩍 페이지를 열어 볼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

이 에세이에는 작은 풀꽃처럼 보잘 것 없는 생각이라도 삶의 지혜를 깨닫는 작은 시작이 됨을 보여주는데, 꽃은 그저 아름답게 바라봐야 할 ‘정물’이 아니라, 역경 속에 의미를 품고 성장하는 ‘생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이지만, 작은 시선의 변화로 큰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러면서 시선을 꽃에서 삶의 조각들로 확장시켜 꽃과 다름없이 우리의 삶과 주변을 이루는 삶의 조각은 그게 무엇이든지 진지한 성찰을 통해 영혼의 뿌리에 닿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박원종 에세이스트의 이번 신간 에세이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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