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5년) NCS를 바탕으로 능력중심채용을 실시한 공공기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부발전은 신입직원 중도 퇴사율이 ’14년에는 7.8%였으나 ’15년에는 1.5%로 13.9%로 감소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중도퇴사율이 ’14년 8.9%에서 ’15년 0%로 감소하였고 고, 전문대졸 비율은 ’14년 0%에서 ’15년 25%로 증가하였다. 허수지원자(응시 자)도 ’14년 4,833명에서 ’15년 2,263로 감소하였다.
지질자원연구원은 능력중심 채용 후 영어성적 미보유자가 합격(토익평균 903→717)하고, 능력을 갖춘 석사출신 연구직이 채용되었다.
부산항만공사와 보훈복지의료공단, 언론진흥재단, 한국투자공사, 폴리텍, 노사발전재단 등 공공기관 100곳에서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다.
*채용대상 직무를 NCS기반으로 분석, 그 결과를 해당 직무의 상세내용, 직무능력 평가기준을 선정, 사전에 공지하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능력중심채용을 위한 10개 실천선언’ 적용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130곳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100곳에서 능력중심채용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이로써 특수한 사정이 있는 3개 기관*을 제외하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의 기타공공기관은 올해 모두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게 된다.
*’15년 130개 → ’16년 230개(누적) → ’17년 全 공공기관
*축산물인증원(통합예정), 국방과학연구소(직무 재설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지방이관예정)
아직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병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은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도입을 유보하고, 올해 도입 기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 도입하기로 하였다.
* 수요조사 시 도입을 희망한 기관은 올해(’16년) 도입
정부는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공공기관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위해 채용계획 유무, 채용 규모, 모집분야의 수 등 각 기관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들이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6개 권역 고용노동청*에서 실시하는 상설 설명회’와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사례도 발굴, 확산시키기로 하였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 능력중심의 채용문화가 정착되면 불필요한 스펙경쟁이 사라지고 기관 및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있는 인재를 찾을 수 있으며 채용비용 및 조기이직률 감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그동안 채용과 교육, 훈련 등 NCS 활용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산업계(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주도 아래 전체 NCS를 검증, 보완 중이며, 오는 6월에는 총 847개 NCS를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 (Industry Skills Council) `15년 기계, 화학, 경영, 금융 등 13개 분야 선정,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관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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