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휴대폰에 ‘취업앱’ 깔려 있어

10명 중 9명, 휴대폰에 ‘취업앱’ 깔려 있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3.29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대 취업준비생, 직장인, 대학생 10명 중 9명은 구직활동 시 취업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대 취업준비생, 직장인, 대학생 762명을 대상으로 취업앱 사용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20~30대 취업준비생, 직장인, 대학생 94.5%는 구직활동 시 취업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취업준비생이 96.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학생(94.9%), 직장인(89.9%) 순이었다.

구직활동 시 취업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수시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71.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채용정보 검색부터 입사 지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37.3%)’, ‘정보 검색이 간편해서(24.1%)’, ‘알람, 맞춤 기업 추천 등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만 받을 수 있어서(21.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현재 휴대폰에 취업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97.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대다수의 응답자가 취업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취업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평균 3개의 취업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취업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어플 만족도’를 묻자, 77.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쳐 취업앱을 사용하는 응답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취업앱을 사용해 구직활동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95.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앱으로 구직활동을 할 경우 가장 기대하는 기능으로는(*복수응답)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어디서나 지원할 수 있는 입사지원 기능(51.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맞춤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추천 기능(45.1%)’, ‘원하는 업계 채용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39.3%)’, ‘신입공채 등 최신 채용 공고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21.9%)’, ‘원하는 지역 채용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20.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30대 취업준비생, 직장인, 대학생들은 ‘메신저 어플(62.1%)’, ‘SNS어플(36.2%)’, ‘취업어플(28.3%)’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어플(28.3%)’은 ‘게임 어플(12.6%)’, ‘은행 어플(11.3%)’ 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근 모바일을 활용해 취업활동을 하는 20~30대 구직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대 구직자들이 증가하며 모바일 취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