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명이 투표한 예스24 ‘2015 올해의 책’ ‘미움받을 용기’ 뽑혀

21만명이 투표한 예스24 ‘2015 올해의 책’ ‘미움받을 용기’ 뽑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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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명이 투표한 예스24
‘2015 올해의 책’ ‘미움받을 용기’ 뽑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실시한 ‘2015 올해의 책’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채사장, 김선현, 변지민 등 올해의 책 저자들을 비롯해 출판 관계자 3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행사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문학, 인문, 교양, 비즈니스, 자기관리, 가정, 실용, 아동, 청소년 등 5개 분야의 총 120권 후보작 가운데 24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 투표에는 총 20만 7,180명의 네티즌이 함께하며 역대 최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올해의 책 투표 참가자 수 5만 8,792명 대비 3.5배 많은 참여율로,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이 국내 최대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2015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올 한 해를 강타했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50,381표(24.3%)를 획득해, 2위인 <마션>(43,175표, 20.8%)보다 약 7천 표 이상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무척 기쁘고 영광”이라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며, “독서는 우리의 삶을 객관화하여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34,839표(16.8%)로 3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32,281표(15.5%)를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JTBC 드라마 ‘송곳’의 동명 원작인 최규석의 <송곳>은 27,444표(13.2%)로 5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생각의길)>, <딸에게 주는 레시피(한겨레출판)>, <혼자 있는 시간의 힘(위즈덤하우스)>, <역사저널 그날 1(민음사)>, <그래도 괜찮은 하루(예담)>, <글자전쟁(새움)>, <1그램의 용기(푸른숲)>, <조선왕조실톡 1(이마)>, <파수꾼(열린책들)>, <라면을 끓이며(문학동네)>, <금요일엔 돌아오렴(창비)>,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주니어김영사)>, <어떻게 죽을 것인가(부키)>, <습관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 <센트럴 파크(밝은세상)>, <7번 읽기 공부법(위즈덤하우스)>, <언제 들어도 좋은 말(그책)>, <하버드 새벽 4시 반(라이스메이커)>, <그림의 힘(8.0)> 등 총 24권의 책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으며 ‘2015 올해의 책’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올해의 책 행사는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한 해 동안 양질의 도서 출간을 위해 애써주신 출판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2015년 올해의 책 선정도서 중 3권 이상 구매하면 라이카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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