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진행자 최선 시인, 시집 ‘그대 고마워라’ 출간

극동방송 진행자 최선 시인, 시집 ‘그대 고마워라’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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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진행자 최선 시인,
시집 ‘그대 고마워라’ 출간

극동방송에서 ‘4시 칼럼’ 진행을 맡고 있는 최선(崔宣)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시집 ‘그대 고마워라’(전자책)를 출간했다.

최선 시인은 상담학박사이자 철학박사이기도 하다.

최선(崔宣), 책머리글 ‘시인의 말’

그 시절 진실을 부정하고 삶을 포기하듯 살아왔으나 신성한 말들을 마음속에서 뿜어내던 그때부터 산다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알았다. 세상 헛된 것 잡으려고 달려가던 고단함을 뒤로하고 끝없는 욕망을 비워 가볍고 가난한 육과 영이 되고 싶다.

김창동 소설가(월간 ‘문학저널’ 발행인)는 이 시집의 ‘여는 글 - 삶의 텃밭을 잘 일구고 가꾸어 온 시인’에서 시집과 최선 시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최선 시인의 가슴 속에는 늘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화사한 꽃무늬 같은 꿈이 있었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었다. 그리고 그는 사회와 사람들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대했으며 긍정적인 사고와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받아들였다.

그러한 정서와 관념들은 이번에 출간하는 시집의 표제작인 ‘그대 고마워라’는 시에 너무나 잘 투영되어 있다. 다음은 최선의 시 ‘그대 고마워라’의 전문(全文)이다.

잔잔하게 스며드는
봄 빗방울같이
나의 가슴
사무치는 고운 그대 음성

사랑의 뜻
청명하게 사랑의 힘
심어 주니
나의 가슴
복되고 넉넉한
아름다운 그대의 마음

正道 가신
聖人들 발자취 따라
나의 갈 길
어렵고 외로운 길
함께 가는
탁월한 그대 결심
고마워라.

늘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 그리고 언제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사회의 불합리한 면면과 부정적인 현상들은 그냥 모른 척 넘어가지 않고 예리하게 지적하여 개선을 유도하는 최선 시인은 공익정신이 강한 지식인이다.

그러한 의식들은 제1장 그대에게, 제2장 사색의 창, 제3장 가족, 제4장 자연의 숨소리, 제5장 희망을 꽃피우며, 제6장 동심 등으로 구성하여 7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이 집성되어 있는 시집 ‘그대 고마워라’에서도 질감이 좋은 향기를 피워낸다.(김창동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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