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생활불편 개선 경진대회, ‘서대문구’ 대상 수상

행자부 생활불편 개선 경진대회, ‘서대문구’ 대상 수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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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24일 개최한 2015년 국민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대문구가 ‘복지방문지도시스템’으로 대상을 받았다.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된 384개 개선사례 중 전문가심사 등 예선을 통과한 10개 사례가 경합했다.

10개 사례는 예선에서 실시한 전문가심사와 공개 모집한 일반국민이 참여한 현장평가단*의 현장심사를 합산하여 대통령상(대상1, 은상2), 국무총리상(동상3), 행정자치부장관상(동상4)이 결정되었다.

- 현장평가단(총 160명) : 일반국민(73명), 중앙, 지자체, 전년도 수상기관 등 공무원(87명)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서대문구의 “복지방문지도시스템”은 방문간호사, 통장, 복지공무원 등 민, 관이 협력하여 조사한 복지대상자의 상황을 전자지도에 4가지 색*으로 표시하여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발굴하여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 고위험(빨강), 중위험(주황), 저위험(파랑), 미방문(하양)

금상(대통령상)은 “휴대용 지문채취카드”를 개발한 경찰청과 “해로드(海Road)앱”을 개발한 해양수산부가 수상했다.

경찰청이 개발한 “휴대용 지문채취카드”는 명함 크기여서 휴대가 간편하고 3시간 이상 걸리던 신원 확인이 5 ~ 30분으로 단축되어 치매노인, 행려환자 등을 현장에서 바로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해로드(海Road)앱”은 값비싼 항해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영세 선박들을 위해 전자해도,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전운행에 취약한 영세 소형 어선이나 낚시, 레저용 보트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충청남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전기, 가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 협업을 통한 에너지(전기, 가스)복지 누수 제로(0%) 추진” 사례로 현장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의 감성까지 헤아려 생활불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에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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