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년 노인일자리 38,400여개 창출·제공

서울시, 2010년 노인일자리 38,400여개 창출·제공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1.21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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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2010년을 서울형 복지 완전 정착 및 사회복지 확산의 해로 선포하고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노인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조기에 시행하여 일자리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고, 민간 노인일자리사업을 다양하게 전개, 일자리를 창출·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력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넓히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총 46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여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는데,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분야(사회 공헌형) 일자리는 27,861자리로 ▷ 공익형(아동안전지킴이, 학교급식도우미 등) ▷ 교육형(교육강사, 숲생태 해설사 등), ▷ 복지형(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사업 등)이 있으며 민간분야(시장참여형)는 2,140자리로 ▷ 인력파견형(시험감독관, 주례, 주유원 등) ▷ 시장형(지하철택배사업, 카페운영 등)이 있다.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근무조건은 1일 3~4시간(주 3~4일) 근무하고 사업 참여자에게는 월 20만원씩 7개월간 보수가 지급되며, 시장형·인력파견형은 사업의 내용에 따라 근무기간 및 보수가 다양하게 지급되므로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자치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임금을 현실화하고 노인 생애경로 및 전문성을 활용한 서울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80여자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경력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어르신 돌보미’는 어르신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의 일환이며, ‘서울형 어린이집 은빛 돌보미’, ‘다문화어린이집 보육·놀이교사’는 어르신이 어린이집 어린이의 보육·놀이를 돌보는 사업이며, ‘Going Together(동행)’는 특수학교 장애 아동의 일상생활, 학습 등을 돕는 사업이다.

또한 시니어 NIE 지도사‘, ’시니어 영어 지도사‘, ’시니어 웰빙 지도사‘ 사업도 눈에 띄는데 NIE(Newspaper in English)란 신문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NIE 전문 어르신 강사가 유치원이나 요양원 등에 파견되어 교육을 하며, 시니어 웰빙 지도사는 수지침이나 마사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도하게 되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모니터링단‘,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실버모니터링단' 사업도 시행한다.

< 서울형 노인일자리 사업 >
- 임금 현실화, 노인 전문성 활용 -
? 특 성 : 임금상향, 상시근무, 경력활용
? 근무조건 : 1일 5~6시간(주4~5일) 근무, 월 60만원
? 자격요건 : 교사·사회복지사 경력자, 보육교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등 우선선발

또한, 서울시는 다양한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를 통해 총 6,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노인 일자리 경진대회를 통해 어르신 취업 알선(800명)은 물론, 노인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어르신과 일반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고령자기업을 선정·육성(4개소 40명)하여 노인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고, 연 4차례 노인분야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33개소 330명)하여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창출·보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취감 고취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의 자격과 신청방법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공공 노인일자리사업은 거주지 관할 자치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서울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서울시 노인복지과 ☏3707-9672~5 문의 또는 (http://9988.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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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12:13:44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