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몰,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선호

e몰,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선호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1.18 1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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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몰에서는 검증된 품질의 글로벌 제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맘(Global mom)’의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기저귀부터 아이들 간식, 장난감, 유모차까지 글로벌맘의 사랑을 받는 제품군도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디앤샵의 김은영 MD는 “최근 20대부터 40대 초반 사이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유아용품 구입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한 제품 정보 수집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으로 인해 자녀의 수가 적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품질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앞으로도 글로벌 유아용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좋은 품질력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일본 ‘군기저귀’가 최근 6개월간 전체 기저귀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부터 1월 현재까지 기저귀 카테고리의 판매량 순위 1위, 3위, 4위를 모두 군기저귀 제품이 차지했으며, 2위인 국산제품을 무려 5.5배 이상 앞서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품 유모차라 불리는 ‘스토케’, ‘맥클라렌’ 두 해외 브랜드 역시 최근 6개월간 전체 유모차 매출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디앤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미국 분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씨밀락 분유’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옥션(www.auction.co.kr)의 경우도 유아용 과자와 같은 수입 먹거리가 매년 30~40% 가량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유아용품의 인기를 타고 각 온라인몰에서는 관련 기획전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일본 군기저귀 관련 기획전을 열고 할인된 가격에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디앤샵에서 진행 중인 ‘유아동 MD 추천기획전’에서는 군기저귀 벨트형 4팩 세트 제품을 베스트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특별 쿠폰 적용가인 7만 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유모차 베스트 상품인 명품유모차 맥클라렌 테크노클래식(TechnoClassic) 제품과 맥클라렌 퀘스트(QuestSport) 제품은 각각 15% 할인가인 48만 2800원, 32만 72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퀵스마트 퀵4블랙라떼(QUICK 4 Black Latte)는 무려 42%가 할인된 18만 56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씨밀락 분유’ 구매 시 미국 직배송으로 거버 턱받이, 스틱분유, 핑커푸드 등을 증정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신제품으로 모유성분이 강화된 ‘씨밀락 어얼리 쉴드 어드밴스’ 제품이 최근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그 외 우주복 디자인으로 유명한 신생아 인기 수입 의류 브랜드 ‘거버’(미국)상품군도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폴로 유아 의류 또한 전년대비 30% 매출이 증가했다.

11번가(www.11st.co.kr)는 일본산 분유가 국내 분유 제품보다 평균 20% 정도 가격이 높지만 멜라민 파동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육아 관련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호호에미, 스텝, 군군 등 일본 브랜드 분유 제품에 대한 긍정적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현재 11번가에서는 1월말까지 일본 와코도에서 생산하는 인기 이유식 및 육아용 분유 제품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호호에미 4캔 +사은품(11번가/14만원) 세트의 경우, 엄마들의 모유와 가장 가까운 DHA배합 성분을 일본 분유 중 가장 많이 함유한 제품으로 국내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일본 유아 과자 ‘와코도’가 주부들의 입 소문을 타고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와코도’는 옥션에서 유아동 이유식/간식 카테고리 내에 별도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체 아기과자 중 6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6개월, 7개월, 9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이상 등 유아의 개월 수에 따라 40여종으로 나눠져 있으며, 낱개 포장으로 먹기 편리한 것이 장점. 과자뿐만 아니라 아기음료도 개월 수가 나눠져 있어, 아기의 성장과 발육과정에 따라 맞춤식으로 먹일 수 있어 인기다. 7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치즈스틱(60g)은 3,600원, 와코도 사과워터(500ml) 2,300원.

현대H몰(www.hmall.com)에서는 스토케, 콩코드, 실버크로스 등 수입 유모차가 인기다. 지난 2009년 한해 수입 유모차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토케 XPLORY 유모차(H몰/189만원)는 헐리우드 스타들도 사용하는 유모차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아이가 부모와 마주볼 수 있게 제작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10kg로 무게가 가볍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H몰은 오는 1월 말까지 스토케 XPLORY 유모차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깜짝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네덜란드 도렐(DOREL) 사(社)의 유모차 ‘퀴니&멕시코시 퀴니제프+멕시코시카브리오픽스 뉴본시스템(롯데닷컴/59만 8000원)’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색상에 따른 16개 품목 중 10개가 품절되었을 정도. 특히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하고 유럽 공인 안전협회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신뢰감이 증폭되면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롯데닷컴은 <퀴니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스타일전>을 통해 위 상품을 포함한 퀴니의 2010년 신상품과 기존의 인기상품들을 5~10% 할인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구찌 가방(1명), 크리스찬 디올 향수(5명), 스모비 퀴니 유모차(15명)를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운영하는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특히 유아동의류나 유아용품 구매율이 높다. ‘피셔프라이스’ 브랜드는 글로벌쇼핑 내 해외 브랜드 유아용품 중에서 점유율이 50% 이상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피셔프라이스의 ‘부스터시트 5종’(3만 1000원)은 이유식을 먹을 때나 식탁의자에 앉힐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3점식 안전벨트 사용으로 아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기 성장에 따라 3단계로 높이와 식판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G마켓은 이번 달까지 ‘글로벌쇼핑 프리미엄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기저귀, 바운서, 수유용품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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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07:41:49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