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구촌 새마을운동 표준교재’ 12종 14권 발간

행자부, ‘지구촌 새마을운동 표준교재’ 12종 14권 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5.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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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구촌 새마을운동 표준교재’발간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행정자치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성공 비결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표준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교재는 누구나 쉽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효과적으로 확산, 전파시키기 위해 발간됐다.

그간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전수 요청이 급증하고 있고, 그와 동시에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 수요도 늘었지만, KOICA와 해외 현지기관 등 기관 별로 교육이 진행되다보니 보다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교육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실제 아프간 공무원교육원(ACSI : Afghanistan Civil Service Institute)은 금년 3월부터 새마을운동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교재가 없어 교육내용 전달에 혼선을 빚는 등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본 교재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이해 등 14권(공통과정 12권, 공직자 과정 2권)으로 구성돼 2주간 교육 분량으로 기획됐고, 교육기관 별로 자율적으로 교육 분량을 조정해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새마을운동 관계기관이 추천한 8명의 전문가가 ‘13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집필했고, 지난 4월 전문가 감수를 거쳐 발간됐다.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돼, 스마트폰으로 ‘e-saemaul.com’에 접속하면 바로 전자책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향후 영어를 비롯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사업 국가의 현지어로 번역한 ‘글로벌 새마을운동 표준교재’를 발간하는 등, 각 국가에서 새마을운동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운동 교육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관심과 전수 요청이 날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본 교재의 발간은 시의적절했다.”며 “이번 교재 발간을 기반으로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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