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총 92편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선정

미래부, 총 92편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4.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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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강화를 위한 ‘2015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을 4월 21일 최종 선정 발표하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지난 3.11~3.26 총 300편을 접수, 4.2~4.17 국내외 전문가 중심의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경쟁력 강화’ 및 ‘다양성 강화’ 등 2개 부문 5개 분야에 최종 92편을 선정하였다.
- 최종 지원작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ca.kr) 참조

미래부는 “대표적 한류 상품인 방송콘텐츠의 지평 확대를 위해 재원, 인재, 유통채널 확보 등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①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프로그램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24→38.3억원)하여 세계시장을 겨냥한 기획·유통을 강화하고 ② 어린이 종합구성물 지원을 신설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의 공급 확대를 도모하였으며 ③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차원에서 ‘광복 70주년’ 지정과제를 구분해 지원함으로써 방송의 공익성에도 역점을 두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협력심사를 추진한 ‘해외진출형 공동제작’의 경우, ‘위대한 한 끼(MBC)’, ‘Next Human(KBS)’, ‘사라진 인류(EBS)’ 등 총 17편을 최종 선정하여 이들은 국내콘텐츠 기획, 유통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국제공동제작 피칭 교육, 법률자문 및 멘토링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오는 6월 영국 K-tech 행사에서 글로벌 방송사업자 및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피칭 및 비즈매칭 행사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인천 다큐포트에서 아시아 방송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큐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에 치중되었던 어린이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인형극, 스튜디오’ 등 2개 이상의 장르로 구성된 어린이 종합구성물 지원으로 변경하였는데, ‘다이노레스큐, 잃어버린 엄마 공룡을 찾아서(춘천MBC)’,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담 과학수사대(애니원)’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또한, 올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70주년’을 지정과제로 채택, 접수한 결과 ‘사라진 거상, 이상설 傳(KBS)’, ‘여성광복군, 광복의 꽃을 피우다(JTBC)’, ‘귀국선(MBN)’, ‘남북이산가족 프로젝트(CJ E&M)’ 등 총 9편을 최종 선정,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우수 방송프로그램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지원된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 국제 공동제작 및 유통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총 34.4억원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BBC(영) 등 해외 유수의 채널에 방영이 올해 예정되는 등 국내 다큐멘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방송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 韓-英 공동제작 다큐인 ‘Wildest Weather’, ‘플랜트 오디세이’가 국내 최초로 BBC 방영(’14.12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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