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23개 광산 대상 광산피해 실태조사 본격 착수

전국 3,123개 광산 대상 광산피해 실태조사 본격 착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4.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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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의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등 광산피해(광해)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 3,123개소 광산에 대한 전면적인 광해실태조사가 본격 착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10(금) ‘광해실태조사 전담관리반’을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 김익환, 이하 ‘공단’)에 설치하여 출범시키고 ‘2015년 전국광해실태조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금번 실태조사는 2010년 광해실태조사 이후 5년만에 시행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의 광해 발생 개소, 광해의 유형과 규모 등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산별로 구체적인 광해방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하여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국민건강에 위해가 되는 광해 요인들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도 전국광해실태조사는 광해방지 공공기관으로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의 광해실태조사가 전문 광해실태조사 사업자를 통하여 진행된 것과 달리, 금년도 실태조사는 ‘공단’의 전문인력 65명(본사 사업본부 소속 8명, 5개 지사 57명)이 민간 광산 경력자 29명을 보조인력으로 활용하여 조사를 주도한다.

이를 통하여 ‘공단’은 광해조사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광해실태조사 결과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조사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이날 ‘광해실태조사 전담관리반’의 출범을 앞두고, “올해 전국광해실태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전국에 걸쳐 장기간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조사원들의 광산 주변지역의 출입이나 광해의 확인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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