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다움’의 유전자 찾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문체부, ‘한국다움’의 유전자 찾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3.12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의 가치를 찾아가는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브랜드 ‘공동창조’ 작업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인물·사물·자연·관습·재능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속에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와 콘텐츠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창조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민들의 참여와 제안 등,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함으로써,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로 추진해오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과 정부가 국가브랜드를 공동으로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들의 활발한 공모 참여를 위해 참여 방법도 단순화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가장 ‘한국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를 사진이나 동영상 또는 그림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공식 홈페이지(http://www.k-playground.kr, 3월 13일 임시 개설, 5월 1일부터 공식 운영 예정)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민들의 온라인 놀이터, ‘케이 플레이그라운드(가칭)’ 구축 예정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 개최와 더불어, 국민들이 함께할 온라인상의 놀이터인 가칭 ‘케이 플레이그라운드(K-playground)’를 구현할 계획이다.

‘케이 플레이그라운드’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와 콘텐츠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공간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데 국민들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이 끝난 후에도 케이 플레이그라운드는 계속해서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케이 플레이그라운드’가 국민의 내면에 잠재된 ‘한국다움’을 마음껏 펼치는 공동창조의 장(場)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하면서,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해 한국인이 지닌 창조적인 유전자(DNA)를 발굴하여 국민의 자긍심 제고와 ‘문화융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아진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거대자료(Big data)로 축적되며, 이들은 전시, 자료화, 국가브랜드 가치 도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초, 문체부의 대통령 신년업무보고에서 제시된 3대 정책과제 중 하나인 ‘문화국가 브랜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적,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