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아픔 딛고 일어선 최선의 무대…신곡 '그 사람' 호평

화요비, 아픔 딛고 일어선 최선의 무대…신곡 '그 사람' 호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5.0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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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아픔 딛고 일어선 최선의 무대…신곡 '그 사람' 호평

화요비가 30일 실신으로 인한 공연 중단의 아픔을 딛고 최선의 무대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화요비는 앞선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 <그 사람 ; 화요비> 무대에서 공연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실신하며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응급 이송되어 의료진의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안정을 되찾은 화요비는 SNS를 통해 사과 동영상을 게시하며 공연 중단에 대한 사과와 예정된 31일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진행된 31일 공연은 음감회 같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바보><bye bye bye><그런 일은><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등의 자신의 대표곡들과 영화 비긴어게인의 <Lost Stars>, 태양의 <눈, 코, 입>, 휘트니 휴스턴의 <Run To Ypu>등의 커버곡 그리고 오는 15일 발매될 앨범의 타이틀곡 <그 사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그 사람>은 가사, 멜로디 등 곡 전체에서 화요비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곡으로 후렴 부분의 독특한 멜로디와 리듬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 후기를 통하여 30일 공연의 사고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했던 공연이 공연 중반부로 넘어가며 음악을 즐기게 됐다며 “음악을 듣기에는 참 좋은 콘서트였던것 같습니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30일 공연중단에 대한 화요비의 사과와 예정된 31일 공연의 진행을 접한 네티즌들은 “책임감 없는 시대에 보여진 화요비의 책임감”, “사과는 이렇게 해야함”, “ 꿇을 사람은 안 꿇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31일 공연을 마친 화요비는 오는 15일 새로운 앨범과 함께 활발한 음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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