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팬티형 기저귀 선택 기준...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 공동 조사 결과 발표

엄마들의 팬티형 기저귀 선택 기준...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 공동 조사 결과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12.29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마들의 팬티형 기저귀 선택 기준...
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 공동 조사 결과 발표

6천억 규모의 국내 기저귀 시장 트렌드를 불과 10년만에 확 바꿔놓은 제품,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팬티형 기저귀(첫 제품은 유한킴벌리 하기스 매직팬티)는 짧은 시간에 전체 기저귀 시장에서 판매비중 40%를 넘어서며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팬티기저귀 성장의 비결은 팬티형 기저귀 10주년 기념 고객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가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앱을 통해 ‘팬티형 기저귀 사용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히고 벗기기 편리해서’(46.2%), ‘아이활동이 편안해서’(38.5%)라는 답변이 압도적인 수치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흡수력이 좋아서’(8.3%), ‘소재가 부드러워서’(3.5%) 등으로 확인됐다. 팬티형 제품은 10개월을 전후해 걷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아기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제품이라 편안한 착용감, 아이의 활동성,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사용 편리성 등이 그만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조사이다.

팬티형 기저귀 첫 사용 시점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10~12개월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보다 이른 9개월 이전에도 넷 중 한 아이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편리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팬티형 기저귀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시중에는 해당 월령대의 아이가 사용하는 중형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는 상황.

팬티형 기저귀의 점유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편리함과 활동성에 대한 선호와 더불어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킴벌리 기저귀 사용자 행동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기저귀를 완전히 떼는데 걸리는 시기는 28.3개월로 조사됐으며, 이는 데이터를 처음 집계한 2005년의 25.4개월은 물론 2010년의 27.2개월 비해서도 확연히 늘어나는 추세. 국내에 공급되는 팬티형 기저귀는 하기스를 비롯한 2~3개 국산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국산, 일본산 등 수입 제품이며, 팬티형 기저귀는 향후 전체 기저귀 시장의 6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