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 발표회 열려

‘우리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 발표회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11.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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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
‘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 발표회 열려

(재)서울예술단이 청소년의 창의력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이하 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가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2시에 서울예술단 연습실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너의 꿈소리가 들려’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고정된 일상을 떠나 예술교육을 통하여 꿈, 상상력을 경험하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한편, 교육적인 메시지도 전달하고자 지난 8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중학생(23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연극연출을 비롯하여 예술교육강사, 뮤지컬 작곡자,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참여형 예술교육으로 연극놀이를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가사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너의 꿈소리가 들려’의 대미를 장식할 발표회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참가자들이 본인의 진솔한 마음과 꿈을 담은 “그때 그때 내 모습”, “꿈을 꾸네”, “Deep Dark Fantasy(심연의 공간)” 등 새로운 노래와 기존의 발표곡인 “너의 꿈소리가 들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에 참여한 23명의 학생들은 매 회 96%의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평소에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지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 학생들에게 ‘너의 꿈소리가 들려’는 한 편의 공연이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서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리듬과 노래로 표현하며, 움직임을 통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친구들과 협동하는 것, 삶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다.(안양 갈산중 3학년, 이정연)”, “수업을 하면서 점점 재밌어지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갈수록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 좋았다. 이제는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을 스스럼없이 나타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신기하다.(서울 길음중 3학년, 김영서)” 등 참가학생들은 ‘너의 꿈소리가 들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었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는 협업의 즐거움을 배웠다.

발표회 때 선보이는 곡들은 ‘잃어버린 얼굴 1895’, ‘소서노’, ‘뿌리 깊은 나무’에서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서울예술단과 호흡을 맞췄던 김길려가 작곡하였으며, ‘햄스터 살인사건’, ‘미루의 소리상자’, ‘엄마가 모르는 친구’, ‘가가호호’ 등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던 최여림이 예술교육강사로 참여하여 전체 발표회 구성을 맡았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즐거움, 전문 예술교육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토요일을 만들어줄 ‘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3기는 2015년 3월(예정), 공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4월 4일부터~6월(총 12회차)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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