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섬, 윤민석 1인 프로젝트밴드 [그래島] 1집 출시!

희망의 섬, 윤민석 1인 프로젝트밴드 [그래島] 1집 출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4.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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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섬, 윤민석 1인 프로젝트밴드 [그래島] 1집 출시!

▲ 자료제공:예나기획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이 지난24일 새로 음반을 발표했다.그의 음악인생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유통을 통한 발표다.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헌법 제1조’, ‘서울에서 평양까지’등을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은 강한 대중적 선율과 리듬을 구사한다. 발표하는 음악마다 귀에 꽂히는 라인과 절묘한 비유가 그의 음악적 강점이다.

이번 음반은 처음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모두 ‘아가’ 이야기다. 아가에 대한 이야기는 꿈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가 표현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타이틀곡 ‘우리 아가는 1’ 에서는 부드럽게 확장하는 스트링 선율과 차분하지만 꿈꾸는 듯 몽환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왈츠풍의 ‘우리 아가는 2’에서는 아가의 성장이 꿈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표현하는 듯 아이가 걷는 형상을 형상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이번 음반은 그의 아내 양윤경의 첫 음반이기도 하다. 암투병중인 그의 아내 양윤경은 이미 훌륭한 가수임에도 한 번도 부부가 함께 음악작업을 하지 못했었지만, 딸이 음반 제목을 손 글씨로 쓰면서 참여하며 온 가족이 함께 만든 첫 음반을 계기로, 이들 가족은 사랑과 희망으로 일구어 낸 치유와 기적의 힘이 더 많이 퍼져나가게 되길 소망하고 있다.

이제 숱한 절망의 순간을 넘어가면서, 차마 미래 따위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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