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속도 높이는 유튜브”

“성장 가속도 높이는 유튜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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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국내 시장 성장세가 눈부시다.

특히 지난 1년간의 방문자수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작년 10월 158만 여명으로 판도라TV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던 유튜브가 지난 9월 이후 판도라TV의 월간 방문자수를 뛰어넘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유튜브의 지난 3년 여간의 방문자수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3년 전인 2006년 10월 대비 327%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였다. 유튜브의 성장세는 매년 커져갔는데 매년 10월의 비교 결과 2007년에는 전년 대비 28% 성장한 이후, 2008년 72% 증가, 지난 달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3%의 방문자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유튜브의 성장은 소분류 내 점유율의 변화로도 알 수 있는데, 2년 전인 2007년 10월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것에서 지난 달에는 17%이상을 차지하며 크게 성장했고 또한 2006년 이후 꾸준하게 계속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동영상 시장에 대한 인터넷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던 시기에 전세계적인 웹2.0의 대표 사이트로서 소개된 이후 작년 상반기 국내 정식 진출 이래 더욱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진출 초기 국내 사이트에 밀려 힘을 받지 못한다는 우려를 받았던 유튜브는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동영상 업계 주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방문자가 증가하였다.

한편, 동영상UCC분야 상위 사이트를 살펴보면, 지난 한해 개인 방송의 인기와 함께 많은 이슈가 되었던 아프리카가 분야 점유율 31%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판도라TV와 유튜브가 2위 자리를 놓고 17%대의 점유율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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