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보컬” 빅마마 민혜 100초전[戰]에서 ‘바람기억’ 열창

“주크박스 보컬” 빅마마 민혜 100초전[戰]에서 ‘바람기억’ 열창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4.06.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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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 Mnet "100초전"서 보컬 레전드 인순이, 김경호, 김범수에 극찬 받아

“주크박스 보컬” 빅마마 민혜 100초전[戰]에서 ‘바람기억’ 열창
민혜, Mnet "100초전"서 보컬 레전드 인순이, 김경호, 김범수에 극찬 받아

그룹 빅마마 출신의 민혜가 지난 26일 Mnet “100초전[戰]”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6명의 가수 중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민혜는 소속사 동료인 나얼의 히트곡 ‘바람기억’을 불렀다. 극단적인 고음이 이어지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곡이지만 민혜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듯 자연스럽게 곡을 소화했다. 부드러운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였다.

현재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민혜는 사전 VCR을 통해 제자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레전드 보컬리스트인 인순이, 김경호, 김범수 역시 민혜의 무대를 응원했다. 특히 김범수는 민혜의 보컬을 어떤 곡이라도 자신의 곡으로 소화해 내는 주크박스 보컬이라며 극찬했다.

노래가 끝난 뒤 MC 김진표는 장막 뒤에서 노래하는 “100초전[戰]”의 콘셉트와 빅마마의 데뷔 때 콘셉트를 비교했고 민혜는 “저는 숨겨져야 하는 건가 봐요.”라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서문탁, 레인보우 조현영, 리치, 김완선, 벤이 민혜와 함께 네 번째 “100초전[戰]”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민혜는 100초 동안 목소리만 듣고 평가하는 1차 투표에서 151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대별 투표에서는 10대서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로 활동했던 민혜는 관록의 보컬리스트지만 무대에 혼자 서는 것은 익숙치 않다. 지난 5월 데뷔 12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유엔미’를 발표하며 대중 앞에 솔로로 돌아온 민혜는 8월 단독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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