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봄 맞아 다양한 인문학 강좌 준비

알라딘, 봄 맞아 다양한 인문학 강좌 준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12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봄을 맞아 러시아 문학 강의 등 다양한 인문학 스터디 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인문학 스터디의 일환으로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신정근 교수의 제자백가 강의>, <응답하라, 무협지 키드> 등 총 3가지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알라딘 인문학스터디는 단발성 강좌가 아닌 2, 3회로 이어지는 기획 강좌로 지난 2010년 문을 열어 시즌2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60여 강좌, 150여 강사, 수강생 1만 5천여 명이 함께했다.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는 19세기, 20세기 러시아 문학에 대한 강좌로 총 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연자는 로쟈 이현우 교수다. 1강에서는 러시아 근대 문학의 시작 푸슈킨부터 19세기의 문을 닫는 황혼의 작가 체호프까지 ‘문학’을 빛낸 19세기 대문호들의 삶과 세계를 살핀다. 이어진 2강에서는 사회주의 문학의 아버지 고리키부터 망명 문학의 대표 작가 나보코프까지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빛낸 여덟 작가의 문학을 살핀다. 강좌는 3월 18일/25일 저녁 7시 30분 프란치스코 교육 회관에서 진행된다.

<신정근 교수의 제자백가 강의>는 동양 고전을 오늘의 시각으로 꾸준히 읽어온 신정근 교수의 강연으로, 문과 무의 한 세계를 뚜렷하게 일구어 낸 거장 공자와 손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강은 ‘공자, 역사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3월 25일에, 2강은 ‘손자, 시대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4월 1일에 정독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응답하라, 무협지 키드>는 도서 최근 <인문 라이더를 위한 상상력 사전>를 출간한 임병희 저자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역시 총 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강 <너희가 무협지를 아느냐>에서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생명력을 지켜올 수 있었던 무협지의 비결을 이야기하며, 2강 <영웅이 되고 싶은가>에서는 김용 <영웅문>에서 오우삼의 <영웅본색>까지 무협지 낯설게 읽기를 통해 바라보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연은 3월 12일/19일 7시 30분, 인권중심 사람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강연을 듣기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 내 인문학 스터디 페이지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역시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