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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체험·진로’ 학교 밖 주말 프로그램 3월 시작

서울시, 청소년 ‘체험·진로’ 학교 밖 주말 프로그램 3월 시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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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역사·문화와 스포츠를 체험하거나, 캠프,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를 탐색해보는 등 학교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시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작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본격화한 가운데, 특히 올해는 한부모가족, 조손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비중을 작년 70%에서 80%까지 높여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한 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프로그램과 진로직업 및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은 올해도 운영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과 책임성을 기를 수 있는 1박2일 과학캠프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장점은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실을 다졌다.

작년에는 총 20,662명(체험프로그램 18,813명, 동아리활동 1,849명)이 참여했고,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7%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과 만족도를 고려해 체험프로그램, 재능발견프로그램 2개 분야, 총 32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이용 규모는 연간 총 20,000명 정도다.

역사·문화/예술·스포츠 2개 테마 권역별로 6~8주간 지속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예술·스포츠 두 가지 테마로 총 2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의실 위주의 학습에서 탈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투어 형식이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6~8주 내외로 구성해 교육적 효과를 노린다.

특히, 4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역사·문화 분야 프로그램은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느낀 바를 기행문으로 작성해보거나 역사적 사건을 두고 함께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고, 예술·스포츠 분야는 박물관, 미술관 등을 견학하고 시내 체육시설과 연계해 구기종목, 배드민턴, 수영 등 스포츠를 직접 배워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링프로그램, 1박2일 캠프,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모색하는 재능발견프로그램

재능발견프로그램은 △진로직업 △1박2일 과학캠프 △주말 동아리 활동 3가지 테마로, 단체 활동 속에서 새로운 재능이나 관심사를 찾아보고 자율성과 창의력도 키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적성검사,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을 통해 미래의 꿈을 모색해보거나 지역 내 인사,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1박2일 과학캠프에서는 동·식물 생태 관찰, 천체관측 체험 등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서 지적 호기심을 발달시킴과 동시에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과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주말동아리활동은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댄스, 음악, 사물놀이 등을 하는 동아리를 구성하고 계획서를 공모형식으로 제출하면 운영기관에서 심사·선정 과정을 거쳐 총 150여 개 동아리에 인적·물적 지원을 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관련 단체, 사회적 기업 등 민간운영업체 2/7~11일 모집.. 우편·방문 접수

한편 이번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울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운영업체를 2월 7일(금)부터 2월 11일(화)까지 모집한다. 사업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학교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15일(수)부터 2월 11일(화)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 △공고 △입찰공고에 모집공고를 게시한다.

서울시내를 거점으로 하는 청소년 관련 단체(공공기관 및 대학 포함), 민간단체, 사회적 기업 중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체험학습, 캠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동아리 활동 등 해당 분야의 운영 실적이 있는 곳이면 응모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목)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사업 관련 단체와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고 관련 현장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학교지원과(2133-3926, hy0205@seoul.go.kr)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청소년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반기별로 현장을 찾아 참여율, 안전성, 운영방법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선점과 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파악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밖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을 이용한 교육에 목말라있던 청소년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말에 홀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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