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수욕장에서‘마린스포츠 2013’ 개막

주요 해수욕장에서‘마린스포츠 2013’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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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해양레포츠 경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부산 마린스포츠 2013(BUSAN Marine Sports 2013)’이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10일간) 해운대·광안리·다대포 해수욕장 및 서 낙동강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와 각 종목별 단체가 주관하며 요트, 윈드서핑, 바다 핀 수영, 해양래프팅, 카이트보딩, 비치발리볼, 조정, 수상오토바이 등 해양을 대표하는 7개 종목의 경기와 윈드서핑, 조정,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래프팅, 카이트보딩, 수상오토바이의 7개 종목에 대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제14회 부산시장배 전국 요트경기대회’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3일간) 수영만 요트경기장 및 해운대 앞바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동호인 등 80여 척 100여 명이 참가해 옵티미스트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한 8월 2일부터 3일까지(2일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제18회 부산시장배 바다 핀 수영대회’가 선수권부 및 일반부 경기로 진행된다. 선수권부에는 중·고·대학 선수 등이 참가하며, 일반부는 시민·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계속 이어지는 ‘제17회 부산시장배 전국 윈드서핑 대회’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2일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개 종목 11개부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8월 4일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경기장(민락회센터 앞)에서 3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3회 부산시장배 시민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제6회 시장배 카이트보딩대회’에는 20여 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여 스피드, 행타임, 프리스타일 등 9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최근 해양익스트림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카이트보딩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에서만 개최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제6회 시장배 조정대회’가 8월 4일(1일간) 강서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부산시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수료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편, 8월 17일에는 이번 연도에 새롭게 신설 된 ‘2013 다이나믹 부산컵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최근 부산시에는 수상레저안전법에 의한 조정면허 취득자가 급증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즐기는 해양레포츠 동호인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보다 안전하게 수상오토바이를 즐기기 위한 새로운 장 마련을 위해 새롭게 개최하게 되었다. 50여 명의 준 프로급 선수들이 참가 할 이번대회는 수상레저안전법에 의한 정식으로 등록된 배만 참가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은 필수이다. 관람하는 시민들을 위해 씨카약과 SUP(패들서핑)의 무료 체험도 같이 진행 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린스포츠 2013’는 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해양레포츠 도시 부산의 이름을 드높이는 한편, 여름대표축제 ‘부산바다축제(8.1.~8.9.)’ 기간 중 개최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부산의 바다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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