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복지제도 우수하면 연봉 낮아도 이직한다”

직장인 10명 중 7명, “복지제도 우수하면 연봉 낮아도 이직한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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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복지제도가 인재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월간 인재경영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이 남녀 직장인 5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 유형>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복지제도가 좋다면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이직할 의사가 있는가?’ 질문한 했다.그 결과, 남성 78.3%, 여성 75.2%가 ‘그렇다’고 답해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가 우수 인재 확보 및 유지에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만이 ‘만족한다(매우 만족 3.1%,다소 만족 22.0%)’고 답했고, 나머지 39.9%는 ‘불만족한다(매우 불만족 18.1%,다소 불만족 21.8%)’고 답했고, 35.0%는 ‘보통이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야/특근 수당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41.9%로 가장 높았고,근소한 차이로 ▲식대 제공 또는 사내 식당 운영이라는 의견이 41.4%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학원비,교육비 등)비 지원(39.0%)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금 지원(30.1%)▲선택적 복지제도 운영(21.2%)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장인들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복지제도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은 ▲동호회 활동 지원(43.2%)과 ▲피트니스센터 운영(31.6%)▲사내 카페테리아 운영(31.6%) ▲대출 제도 운영(20.0%)등은 앞서 말한 복지제도들에 비해 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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