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그토록 바라던 반등의 기회’를 펴냈다.
“중국 내에서조차 중국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한 책은 흔치 않다. 특히 중국 화장품 기업들의 관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서 9가지 사례로 묶어 낸 저자의 통찰력과 추론력이 놀랍다. 이 책이 중국 화장품 시장과 기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신호탄이 될 것이다.” - 장꾸이펑(张贵锋), 중국과학원 북경생물공정연구소장
프랑스 역사학자인 장 카스타레드(Jean Castarede)는 그의 저서 ‘사치와 문명’에서 “인류는 늘 (장식과 같은) 사치와 함께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오래됐다는 것이다.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우연히 타임지에서 전쟁 중 화장을 하는 여군의 사진을 본 게 화장품 업계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화장품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이다.
‘그토록 바라던 반등의 기회’는 오랫동안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며 유수의 기업 임원을 역임한 저자가 중국 화장품 산업과 소비자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고전하는 이유를 중국 시장과 소비자 분석 부재로 꼽았다. 시시각각 진화하는 중국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전략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이 무엇을 중시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태국 기업 미스틴은 제품 개발에 대한 모든 권한을 중국 법인에 위임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용감과 환경친화적 성분으로 2022년 솽스이(雙十一, 11월 11일) 기간에만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프랑스 기업인 로레알은 글로컬라이션 전략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한국 기업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시사함과 동시에 아직 ‘반등의 기회’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책은 크게 3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에서는 저자가 중국 주재원 생활을 하며 깨달은 중국인의 특징과 문화적 관습,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2장은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특징과 선택 기준, 주요 구매 경로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위기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중국 자국 기업과 해외 브랜드의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화장품은 팔린다. 아직 한국 기업에는 반등 기회가 남아 있다.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된다면 한국 기업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토록 바라던 반등의 기회’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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