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자는 캠페인 취지에 크게 공감
배우 정태우가 사단법인 따뜻한하루가 진행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왕따 말고 깍두기(이하 깍두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깍두기 캠페인은 가장 어린 친구나 약한 친구들,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깍두기로 정해 함께 놀던 과거의 깍두기 문화를 되살려 아이들 사이에서 ‘같이 놀자’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 이태란의 추천을 받아 깍두기 캠페인에 참여한 정태우는 따돌림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자는 캠페인 취지에 크게 공감했고, 더 많은 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정태우는 작은아들과 함께 깍두기를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쓴 ‘친구야, 같이 놀자’ 패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지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정태우는 “어린 시절 나이가 어리거나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깍두기로 게임에 끼워줬던 깍두기 문화가 정말 부활했으면 좋겠다”며 “요즘 학교폭력이 너무 심각한데, 함께 노는 문화가 확산돼 왕따 없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데뷔 33년 차를 맞은 정태우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범 죄액션 스릴러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가제 ‘뷰티풀 어게인’)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9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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