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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부활한 슈베르트, '디어 슈베르트' 오늘(11일) 발매

재즈로 부활한 슈베르트, '디어 슈베르트' 오늘(11일) 발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9.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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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이 슈베르트의 명곡들을 다시 연주

11일 정오 발매되는 [디어 슈베르트](Dear Schubert)는 피아니스트 고희안과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이 2018년 [디어 쇼팽]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클래식-재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앨범이다.  

179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슈베르트는 31년이라는 짧은 생에 가곡, 교향악, 소나타, 오페라 등 약 1000여곡의 달하는 작품을 남긴 천재 음악가다. 당시 고전주의 음악적 틀을 벗어나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 

고희안, 신현필은 이번 [디어 슈베르트] 앨범에서 낭만파 시대를 연 슈베르트의 대표곡 총 10곡을 재즈로 재해석 했다. 슈베르트의 대표곡 ‘송어’(Die Forelle D.550)를 비롯해 ‘겨울나그네’(Winterreise D.911, No.7), ‘마왕’(Erlkönig D.328),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D.957 No.4), ‘아베마리아’(Ave Maria D.839 No.6)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고희안, 신현필은 슈베르트가 가진 고유의 낭만적 정서를 재즈의 분방함에 담아 표현했다. 슈베르트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때로는 감각적으로, 때로는 역동적인 그루브에 담았다. 고희안, 신현필은 우리에게 익숙한 슈베르트의 명곡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으며 명곡의 가치를 재확인 한다. 

특히 이번 앨범 작업은 전작과 달리 대형 녹음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홈레코딩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중들의 일상에 가까이 가려고 했던 슈베르트의 음악적 정서를 연주에 고스란히 담기위한 시도다. 또 고희안, 신현필 두 뮤지션의 연주를 큰 공연장이 아니라 집안 거실에서 감상하는 듯 섬세하게 조율된 믹스와 마스터링도 인상적이다. 

버클리 음대 동문으로 현재 국내 재즈계를 이끌고 있는 고희안, 신현필은 2018년부터 클래식 명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년 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디어 쇼팽]은 그해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9월 19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디어 슈베르트] 발매기념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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