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포기, 100만원대 중고차 올드카

연식포기, 100만원대 중고차 올드카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2.02.1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식포기, 100만원대 중고차 올드카

새해 초부터 중고차 시장에는 차를 구입하거나 교체하려는 움직임으로 바쁘다. 특히,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장기화 된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고유가 부담까지 있어 한정된 예산으로 내 차 마련이 쉽지만은 않다.

이 때, 주목 할만한 차들이 바로 출고 10년이상 되었지만 성능, 차량 상태, 유지비 부담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올드카 중고차들이다.

연식에 따라 절대적으로 시세가 감해지는 중고차의 특성상 올드카는 차량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다.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쏟아지는 신차들 사이에서 비주류에 속해 있지만 오래된 연식에도 불구하고 차량 상태가 우수한 숨은 보물들이 제법 많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www.carpr.co.kr)에 의하면 1997~2003년식까지 출고 10년 이상 된 오래된 중고차들의 평균 가격선은 200~300만원 안팍이다. 연식을 포기하고, 구형 모델까지 선택의 범위를 넓히면 아주 저렴한 예산으로도 내 차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카피알에는 2000년식 누비라2가 230만원에 판매중이다. 12년차 매물이지만 55000km의 짧은 주행거리와 차량 관리 상태까지 우수해 연식을 무시하면 신차급 상태다.

전 차주의 세심한 관리가 느껴지는 마니아층 스포츠카 슈마, 티뷰론 등도 190~280 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출고 14년차 EF쏘나타는 새해가 되면서 연식 부담이 더해져 190만원대로 가격이 더 저렴해졌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모두 오래된 중고차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0만km미만의 짧은 주행거리에다가 1인 소유의 차량으로 차량 관리 역시 잘 되어 실내/외관도 연식대비 우수하다”며 “10년이상 되었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소비자들이 놓치기 쉽지만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운전자, 혹은 한 가구의 세컨드카, 주부, 학생들이 부담없이 운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