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추천하는 ‘에코드라이빙’으로 기름값 아끼자.

환경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이라는 책자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10가지 친환경운전 방법별 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량과 절감액을 제시하고 삽화와 그래프를 이용 절감효과를 손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친환경운전 방법별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경제속도(60~80km/h) 준수하기.

- 경제속도를 준수하면 10%의 연료가 절약되어 연간 27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322kg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
- 차속 60km/h시 20.4km/L의 연비를 나타낸 반면 차속 120km/h시 15.1km/L의 연비를 나타내, 과속시 25%의 연비 저하 초래한다.

둘,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하지 않기

- 하루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가 낭비되고, 급가속하면 연료소모가 30%이상, 오염물질이 50%이상 증가한다.
- 하루에 10번 처음 5초간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하여 출발하면 180원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연간 66,000원 절약할수있다.

셋,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

-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루 10분간 줄이면, 1.5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168cc의 연료가 절약되어 하루 300원, 연간 약 53,000원 절감할수있다.

넷, 신호 대기시 기어는 중립으로

- 중립모드(N)으로 전환하면 구동모드(D)에서 보다 30%이상 연료소비가 줄고, 하루 5분 동안 중립모드로 전환시 연간 약 16,000원 절감할수있다.
- 중립모드(N)에서 10분간 121cc의 연료가 소모되는 반면 구동모드(D)에서는 34%가 증가한 161cc의 연료가 소모한다.

다섯, 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

- 내리막길에서 자동차의 연료 차단기능(Fuel cut)을 활용하여 관성운전하면 약 20%의 연비상승과 오염물질 배출이 감소되어 연간 약 78,000원 절감할수있다.

기타 공회전 제한 등 친환경운전 방법별 연료절감 효과 등에 대한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 및 친환경운전 포털사이트(eco-drive.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금년 3~6월을 친환경운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청사(중앙, 과천, 대전) 및 지자체,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만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