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이 베테랑 자산관리사이자 랜드마크 컨설팅 대표인 최영식의 를 출간했다고 밝혔다.마곡지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이뤄가는 부동산 지역이다. 특히 2017년에는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S-OIL, 롯데 연구소 등 대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하고 10월경에는 서울식물원이 일부 개장하면서 큰 변화를 이뤘다.마곡지구는 이런 기대를 반영하여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업무지구의 오피스텔과 오피스들이 하나둘 입주를 시작하면서 유동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에는 많은 호텔이 위치하면서 외국인들 역시 모여들고 있다. 점차 관심이 늘어나는 마곡지구는 2017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마곡지구를 보면서 마곡지구에서 직접 수익형 부동산 컨설팅을 하는 최영식 저자는 현장에서 상담한 경험을 토대로 마곡의 미래를 꿈꾸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최영식 자산관리사는 마곡지구가 현재 전국의 부동산 중 수익형 부동산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 확신한다. 우선 마곡지구는 지하철 3개 노선(5호선, 9호선, 공항철도)과 5개의 역사(양천향교역, 마곡나루역, 신방화역, 마곡역, 발산역)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버스 노선도 확보되어 있다. 특히 2016년부터 굵직한 기업체들이 입주를 확정하고 대기 중이다. 즉 16만 명이 확보된 기업 도시가 된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공항 접근성이다. 마곡지구는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에 위치한다.하지만 마곡의 개발 계획을 그동안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물론 점차 기업들이 입주하고 공사장이던 곳들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알게 되었지만 마곡지구는 신도시의 특성상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따라서 이 책에는 마곡에 대한 매우 사실적인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서 마곡에 정확히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이 책에는 저자의 지난 4년간의 마곡 투자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실제 고객들의 사례를 적용하여 투자의 유의사항을 기록했고 건물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실제 한 지역을 전문적으로 정리해서 출간된 책은 많지 않다. 반면 저자는 마곡에 대해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잘 축약해서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쓰려 노력했다. 또한 관련 사진 등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2017년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마곡은 반드시 검토해 보아야 할 곳이다. 하지만 반드시 부동산 투자 이익에 앞서서 자신의 자산 상황을 꼭 점검해야 한다. 최근 마곡지구가 많이 주목받은 만큼 이제는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의 자산에 맞는 투자임이 틀림없다.저자 최영식은 현재 마곡지구에서 수익형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02년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당시 준비 안된 상태에서 은퇴하는 직장 상사들과 은퇴 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선배들을 보면서 제대로 된 준비를 돕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산관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부동산 현장 답사를 통해 자산관리에 대한 지식을 넓혀 갔다. 그렇게 3년 정도 준비하고 2006년부터 전문 금융자산관리회사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형 부동산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10년 이상 자산관리 업무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결국 은퇴 자산의 핵심은 부동산이라고 판단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7 13:38
바오로딸출판사가 ‘강우일 주교와 함께 희망의 길을 걷다’를 출간했다.강우일 주교는 ‘지금 여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성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한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 따라 오늘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깊이 천착하고 이를 복음과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비추어 길을 일러주는 강우일 주교의 진심의 소리가 큰 감동을 준다.총 6부로 구성한 이 책은 2012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신문이나 잡지 등에 발표된 강우일 주교의 강론이나 강의, 심포지엄의 주제 발표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그중 1부 ‘강정의 10년’에서는 제주교구장으로 살아온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새롭게 정리한 글과 사진을 함께 실어 현장감을 더했다. 제주에서 4.3 사건을 만나고 강정 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면서 홀로 겪어야 했던 혼란과 다짐 그리고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연민, 한 교구의 최고 사목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스런 면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밖에 한반도 평화 문제, 핵발전소, 생태 문제, 생명 문제, 세월호, AI로 살처분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다. 각 부 말미에는 저자와 관련된 이들의 짤막한 글을 실어 이 책의 힘을 보탠다.이 책에 실려 있는 담화문, 강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우일 주교의 말과 글 속에는 매우 구체적인 현실의 언어들이 담겨있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이 담긴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 글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프란치스코 교종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계실 때 거창한 주교관저를 포기하고 소박한 아파트에서 사셨다. 그것은 바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난함과 낮아짐을 당신 몸으로 실천하신 표지였다. 베트남 초대 대통령 호찌민은 관저를 일하는 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고 정작 자신은 단출한 방에서 나라 일을 보았다고 한다.한 사람의 지도자가 나라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지 뼈아프게 다가온다.참다운 권력은 섬김임을 결코 잊지 말라고 한 프란치스코 교종의 말씀처럼 이제는 우리 정치인들도 좀 더 성숙한 정치 철학을 배울 때가 오지 않았을까.금년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닭은 어둠을 뚫고 아침을 여는 상서로운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 남북 양쪽에 짙게 깔린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어야 합니다. 천만 명 시민들이 촛불과 비폭력의 연대로 밝히기 시작한 새 아침을 우리도 가세하여 더 밝고 환하게 비추어 갑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누리, 모든 피조물 안에 가득 채우며 평화를 이루어 갑시다. -본문 중에서‘강우일 주교와 함께 희망의 길을 걷다’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5 12:57
글로벌코리아스테이션이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휘즈북스, 전3권 세트)’의 개정판 발간에 맞춰 미주 LA 가든스위트 호텔 2층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출판기념회 및 작가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인 2, 3세 등 미래의 주역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준비되었다.본 행사에서는 창업가 정신으로 듀라코트제조를 창업하여 큰 성과를 이루고 이제는 미주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핀란트로피스트로 활동하는 홍명기 회장의 도서 기증식도 있을 예정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의 저자인 현지혜 작가도 참석할 예정이다.개정판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은 1월 10일 발간되었으며 2월 초부터 뉴욕과 LA 한인서점에 도서가 구비되어 미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2월 28일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에서는 ‘한인 45인의 성공기 출간 화제’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현지혜 작가는 “책을 출간하기 위해 1년 7개월 동안 미국을 밤낮없이 다니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책에 대한 반응이 좋고 미국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책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요즘은 방송 출연과 강의 요청 등으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출간된 책은 한국의 대학교 458개에 기증되었고 앞으로도 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책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관이나 단체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책을 통해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인생의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미국에 이민이나 유학을 가서 현지에서 학업을 마치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꿈을 성취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삶을 사는 지혜와 방법, 그리고 자신이 터득한 방법과 삶의 지혜를 주변인과 나누는 의미를 깨우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의 출간 목적은 글로벌 시대에 해외에서 첨단 학문과 문화를 배워 한국은 물론 지구촌 각국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가운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의 롤모델 제시하는 것이다.책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 항공 부문 신재원 국장,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 남태희 대표, 오바마 대통령 임명 국립건축과학원 종신 이사 티모시 하 대표, ABC 방송 나이트라인 메인 앵커 주주 장,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주람 평생 단원, 한국인 최초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석지영 종신 교수, 90년 무선의 시대를 연 스탠포드의 혁신아이콘 톰 리 교수,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상징 Coffeemeetsbagel 아름 강 대표 등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당당히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45명의 미주 한인들의 비전과 도전의 삶을 다루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5 12:15
좋은땅출판사가 박광무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저자의 ‘975 공스타그램’을 출간했다.이 책은 진로결정에 고민중이거나 취직을 앞둔 학생들에게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며 각급 공무원시험준비생에게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현재 중하위직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에겐 공직에서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공무원 시험 인기가 해마다 치솟고 있다. 취준생 모두가 공무원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그럴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춘들이 100대1이 넘는 경쟁률에도 아랑곳 않고 공무원 시험을 위해 독서실로,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 시험장 한 곳에서 한 명이 합격할까 말까 한데 이 바늘구멍으로 끝없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대에 공무원만큼은 이른바 ‘철밥통’이라 불리며 확실하게 직업의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저자 박광무 박사는 이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9급 7급 5급을 모두 합격한 공채 3관왕으로 부단히 도전과 승리와 전진의 삶을 살아낸 매우 특별한 경험을 담아냈다. ‘왜 공무원이 되려하나, 오늘날 젊은이들이 당면하고 있는 진로와 취업의 문제와 그 해법은 뭔가, 나의 공무원 시험 직렬과 직류 선택은 어떻게 하나’ 등 저서 곳곳에 다양한 스토리와 지혜를 녹여낸 해답을 담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많은 소통을 하면서 썼다.고딩과 대학생을 포함하여 취준생과 공시생과 고시준비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공무원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풀었다. 특히 시인이면서 수필가인 저자의 감성으로 이 시대의 고뇌하는 청년들을 가슴으로 껴안으며 진솔하게 써내려 갔다.저자는 40여 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9급 시험을 치렀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재수하며 고민하던 중 우연히 공무원 시험공고를 보았고 열심히 준비한 끝에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후 방송통신대와 야간대학을 다니며 다시 7급 시험에 합격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중앙부처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잘 다니던 직장에 겁도 없이 사표를 내고 5급 행정고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른바 ‘고시모독죄’로 꽤 오랜 시간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했다.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 끝에 5년 만에 늦깎이 합격을 했다.저자는 다양한 직업 중에서 공무원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본인의 공부 비법과 함께 실제로 공직에 있으면서 느꼈던 공무원으로서의 삶에 대해 가감없이 선배 멘토가 되어 설명한다. 박광무 저자는 “인생은 누구에게나 가장 귀하다.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을 가장 값지게 살아낼 지혜가 필요하다. 남다른 도전적인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그대도 할 수 있다. 합격하는 순간 여러분은 스타이다. ‘공무원 스타의 성공 프로그램’을 이 책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975 공스타그램’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4 15:10
바른북스 출판사가 ‘대자연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부모의 훈육도 아이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가 왜 특정 행동을 하는지에 관한 본질을 알며 훈육한다면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집필한 책이다. 우리가 왜 아기들의 행동을 보고 어른들이 도리도리, 죄암죄암, 곤지곤지, 섬마섬마, 짝짜꿍, 어비어비 등과 같은 말을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아기가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도리도리’는 천지 만물이 무궁한 도리로 생겨났듯 너도 도리로 태어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이때 왼쪽과 오른쪽의 방향을 알려줌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알게 하고,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느 쪽인가를 알게 하려는 뜻이다.아기가 두 손, 열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는 ‘죄암죄암’은 이 세상 진리는 창졸간에 알 수 없는 것이니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는 것처럼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이다.오른손 집게손가락을 펴서 왼손바닥을 찧는 ‘곤지곤지’는 ‘죄암죄암’으로 하나둘 이치를 깨달았으면 ‘곤지도’로 돌아오라는 뜻이다.아기를 일으켜 세울 때 하는 말인 ‘섬마섬마’는 서마도의 정신에 입각하여 물질문명과 함께 정신문명도 함께 발전시키라는 뜻이 담겨 있다. 아기의 두 손바닥을 마주치면서 하는 말인 ‘짝짜꿍’은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오묘한 이치를 깨달았으니 그 기쁨을 손바닥을 마주치는 것으로 흥을 돋우자는 것이다. ‘어비어비’는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 하늘의 뜻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겠다는 뜻이다.‘대자연의 이야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4 14:29
흔히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는 수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조의 율격과 문학적 비유를 과감하게 도입한 수필집이 출간됐다.북랩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의 율격으로 글의 리듬을 살리고 해학과 풍자 등 문학적 비유를 더한 서태수의 창작 수필집 을 펴냈다.이 책은 일상에서 소재를 취했지만 그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서 다른 수필집과 차이를 보인다. ‘제재 윤색’, ‘제재 각색’, ‘제재 치환’이라는 범주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전 계획 아래 수필을 쓰기 시작한다. 붓 가는 대로 쓰지 않고, 철저한 계산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배치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모든 글에 빠짐없이 적용했고 수필마다 ‘창작 노트’를 달아 독자들에게 그 창작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예를 들어 ‘전자레인지 앞에서’라는 글에서 작가는 전자레인지 안에서 돌아가는 회전판을 보며 ‘돌고 돌아가는 세상 원리’를 떠올린다. 잘못은 남 탓으로 돌리고 영광은 내 덕으로 돌리는 사람들을 풍자하고 한때 음지에서 성행했던 ‘발바닥 비비기’가 스포츠 댄스로 거듭난 ‘돌고 도는 인생살이’를 지적하는 것이다. 일상 소재에 비유를 더해 의미의 확장을 이끌어 낸 대목이다.또 ‘강생이 어르기’라는 글에서는 손주를 강아지로 비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의 공감을 얻어내는 한편, 단어를 4음보의 시조 율격에 맞춰 배치함으로써 리듬감을 살렸다. 예컨대 “어허둥둥 내 강생이. 왼발 들고 오른발 들고, 고개 들고 꼬리 세우고.” 이런 식이다.저자는 “흔히 수필이라 하면 ‘붓 가는 대로’ 쓰는 글로 아는데 이래서야 글 실력이 늘 수가 없다”며 “글을 밀도 있게 구성하고 비유와 풍자를 통해 글맛을 살리는 한편 글의 운율까지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좋은 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확고한 그의 수필관은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오랫동안 수필을 집필한 경력에서 비롯됐다. 그는 수많은 글 중에서 자신의 글이 독자를 끌려면 ‘당근’을 제시해야 한다며 ‘순리의 강물에 이는 역동의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그 ‘역동의 물결’은 위와 같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일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저자는 수필과 시조를 쓰는 작가로 시조의 율감을 수필에 원용한다. 국어교사로 재직하던 그는 2005년에 에서 수필 작가로 등단했고 그다음 해 수필 부문에 당선됐다. 등단 이후 낙동강 서정 천착에만 매진하여 낙동강 연작 500여수를 창작했다. ‘부산수필문학상’, ‘낙동강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했고 부산수필문학협회장, 부산시조문학회장, 강서문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교 국어교사 은퇴 후 부산 강서문화원에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부모는 대장장이’와 ‘논술의 논리’, ‘고교엘리트문학’(공저)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10 14:04
그림과 스토리가 담긴 영어 동화책 56편을 추천 도서로 소개하며 잘못된 영어 교육으로 인해 지친 아이들이 다시금 영어에 대한 흥미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책이 출간됐다.북랩은 자녀가 영어에 흥미를 갖기도 전에 문법이나 이론 학습부터 시키는 종전의 영어 교습 방법을 지양하고 부모가 어린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영어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한 를 펴냈다.이 책은 자녀가 원어민처럼 영어에 능통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조급함과 과욕이 주입식 교육으로 이어져 자녀로 하여금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한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적은 돈과 시간이 들면서도 의외로 효과가 좋은 영어 동화책 읽기를 자녀와 함께할 것을 권하고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수잔 제퍼스(Susan Jeffers)의 를, ‘동생이 미운 아이’에게는 조이 베리(Joy Berry)의 를 추천한다. 동화 속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경계심이 허물어질 것으로 저자는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은 영어 교육 이론을 어렵게 나열하는 것이 아닌, 저자 스스로 경험한 56개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여 쉽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사례별로 그에 맞는 영어 동화책 56편을 소개해 독자들이 책을 읽고 유사한 상황에서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저자는 연령과 단계에 맞는 영어공부의 방법과 순서를 정리하고 아이의 나이, 타이밍, 기질, 기호, 성향에 따라 영어 동화책을 달리하여 교육하는, 가장 정서적으로 자연스러운 영어 교수법을 최초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그리고 정서적으로 메마르지 않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20여년간 외국인 조교, 통역, 번역, TESOL, 영어강사(성인회화, 중고등부, 초등부) 그리고 5세 유아영어까지 연령대를 낮추며 다양한 영어수업을 경험하였으며, 현재는 명예통역협회 회원이자 경기, 부산, 대구, 울산을 거쳐 서울 KEETS 영어 연구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09 15:57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하모니코칭센터 김미정 대표 저자의 ‘늦게 핀 미로에서’를 출판했다. ‘늦게 핀 미로에서’는 학위도, 전공도 없지만 음악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생이 되고 싶다는 소명감으로 음악치료사의 길에 발 디딘 저자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의 막이 올랐다. 올해 2017년은 60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서는 한 해이며 고령화 사회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예측과 함께 사회의 변화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빨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사회 변화의 속도에 비해 노년층과 중·장년층의 대비는 아직까지 미약하다. ‘인생 2막은 물론 3막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새로운 세상으로 뛰쳐나갈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재활시설의 장애아동들, 폐쇄정신병동의 환자들, 요양병원의 치매노인들, 한센인 마을의 한센인들, 다문화교육시설의 다문화 여성들 등 사회 곳곳의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가슴이 절로 뭉클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또한 중·장년 교육, 농촌교육, 퇴직자 전직 지원 교육, 학부모 교육, 공무원 교육, 기업 교육, 교도소 인성교육 등 다양한 강의에서 변화와 발전을 외치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모습 또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이 책의 저자인 김미정 강사는 51세의 평범한 주부를 음악치료사, 하모니 코치의 길로 이끈 것은 ‘변화와 기여에 대한 욕구’라고 이야기한다. “나의 가족만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서는 나를 상상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무조건 믿었다”라는 저자의 말은 그녀가 가진 강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전공도, 학위도 없어 인정받지 못했을 때는 “신문지가 구겨지는 듯 초라함의 극치를 느꼈다”는 저자의 말처럼 늦은 나이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의 벽은 자연스럽게 고난이 되고 역경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독하지 않고 사색하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고 어떻게 성장하리오”라고 하며 노래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더더욱 우리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과거에는 그저 ‘희망사항’이었던 ‘100세 인생’이 성큼 우리의 눈앞까지 다가와 있다. 하지만 늘어난 인생을 살아갈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 그저 ‘살아 있어야’하는 인생은 그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다. 이 책 ‘늦게 핀 미로에서’가 인생 2막, 3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의 가능성에 변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 그리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리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09 15:50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 인식 개선 및 인권 신장을 위한 2016 모니터 보고서 ‘육십갑자에서 리우패럴림픽까지’를 출간했다.장애 인식 개선 및 인권 신장을 위한 언론 모니터는 언론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언론 모니터 보고서는 1998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2016 모니터 보고서 ‘육십갑자에서 리우패럴림픽까지’는 한 해 동안 화두가 되었던 장애인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대중매체의 보도 경향과 함께 10개 중앙일간지 및 8개 경제지, 45개 지방일간지를 모니터한 결과를 담고 있다. 외부 필진이 참여해 제36회 장애인의 날 언론 모니터(배현정 한경MONEY 기자) , 4월 ‘국회의원 선거’ 관련 언론 모니터-인물보다는 정책, 이제 진보에게 기회를(김주현 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포털 뉴스와 리우패럴림픽(송경재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교수) 등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분석하였다.‘2016 장애 관련 이슈와 언론보도의 흐름’에서 배현정 기자(한경MONEY)는 “2016년 장애인 관련 기사 수(10,262)가 작년 2015년(10,609건)보다 약간 줄어 비슷한 관심을 보였다고 볼 수 있겠지만 계층적으로 들어간 기사가 많았고 주요 일간지가 바라본 프레임이 장애인 전문지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정치참여가 물거품 된 제20대 국회에 대한 범장애계 투쟁을 시작으로 30도가 넘나드는 더위 속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릴레이 삭발, 활동보조 수가 동결에 대한 삭발, 1인 시위, 12일간의 단식농성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주요 일간지들은 이러한 사안에는 고개를 돌렸다”고 말했다.또한 10개 중앙일간지와 8개 경제지, 45개 지방일간지를 대상으로 한 비하용어 모니터에서는 총 3,035건이 검색되었다. 가장 많은 검색 비율을 차지한 용어는 정신지체(596건), 벙어리(531건)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장애자(387건), 장님, 맹인, 정신박약, 불구자, 귀머거리, 정상인 등이 모니터 되었다.‘기획모니터Ⅰ’에서는 36회 ‘장애인의 날’ 언론모니터링(이인영), 4월 ‘국회의원 선거’관련 언론 모니터-인물보다는 정책, 이제 진보에게 기회를(김주현), 포털 뉴스와 리우패럴림픽(송경재)를 담았다.그중 4월 ‘국회의원 선거’ 관련 언론 모니터를 진행한 김주현 회장은 “장애인 관련 총선이슈들에 있어서 진보정당들이 보수정당들에 비해 다른 이슈들보다 공약이나 후보 홍보에 치중하고 있으며 특히 공약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기획모니터 Ⅱ’에서는 2016년이 붉은 원숭이의 해(丙申年)라는 점에 착안하여 ‘육십갑자 언론 모니터’와 ‘SNS에서의 장애용어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실었다.‘육십갑자 언론 모니터’를 진행한 서문원 소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병신년이 장애인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유튜브에 대해서는 “장애인 인식에 대한 좋은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에 보급하고 유통현황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NS에서의 장애용어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한희선 교수는 “비하용어 사용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인격모독, 수치심을 줄 수 있다”며 “장애용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부터 언어 순화를 홍보하는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하는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6 모니터 보고서’는 전국의 도서관 및 장애 관련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3-0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