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영문 이니셜(JS PARK)이 새겨져 있는 이 축구화는 직접 신고 뛰었던 제품이다. 나이키 제품으로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제품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박지성의 발 크기는 260mm다.
주최측인 저스트인타임은 “박지성은 친분이 있는 김흥국이 ‘작품 소장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경매를 위해 축구화를 내놓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11월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한 행사와 2007년 5월 CJ나눔재단 행사에서도 축구화를 기부해 행사에 참여한적이 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23일부터 공평갤러리에서 20년간 모아온 미술품과 조각품으로 ‘작품 소장전’을 열고 있다. 금명보의 ‘호랑이와 나비’, 김세중의 ‘오후’, 이승희의 ‘그리움’ 등 국내 유명 수채화가의 작품과 황인철 중앙대 교수 등의 조각품으로 구성되어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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