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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숭고한 의지 담긴 상월선원 ‘청규 7항’ 공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숭고한 의지 담긴 상월선원 ‘청규 7항’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5.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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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규를 어길 시 승적이 박탈된다!
인간의 한계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하루 한 끼, 옷 한 벌, 열 네 시간 정진, 깨달음을 얻기 위한 아홉 스님의 90일간의 특별하고 위대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이 이례적인 수행 조항 ‘청규 7항’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정진했던 아홉 스님, 90일간의 유례없는 혹독한 동안거를 결지의 소리로 담아낸 영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이 온기를 찾을 수 없는 천막결사 안에서 아홉 스님이 90일을 지켜낸 엄격한 수행 규칙 ‘청규 7항’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진행된 최초의 도심 속 동안거(冬安居)였던 지난 상월결사는 매서운 추위를 천막 하나로 맞선 극단적인 상황에 7개의 수칙을 더한 아홉 스님의 목숨을 건 도전이었다. 일반적인 안거(安居) 기간 동안 특별정진을 위해 1~2개 정도의 청규를 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청규 7항‘이 더해진 상월결사는 이례적인 극한의 수행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청규 7항’과 함께 인간의 한계에 정면으로 도전한 스님들의 뜻 깊은 90일간의 여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용기와 깨달음을 선사, 예비 관객들에게 수행과 성찰을 통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가장 먼저 공개된 ‘청규 7항’의 첫 번째 조항은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한다’이다. 이번 동안거(冬安居)는 한국 불교의 중흥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진행되는 만큼 하루의 대부분을 정진하며 수행했다. 이어 ‘하루 한 끼 공양, 삭발과 목욕 금지’ 조항은 몸과 마음을 비운 채 초심으로 돌아가 인고의 시간을 보내게 만들었다. ‘외부인 접촉 금지, 묵언’ 조항으로 세상과 단절된 천막 안에 함께 있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던 아홉 스님은 90일간 고독과도 싸워야 했다. 마지막으로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규칙은 위의 여섯 조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 발생하는 초강수 항목으로 스님들의 의지와 결연을 엿볼 수 있다. ‘청규 7항’과 함께 어려운 역경을 수행으로 이겨내고 침체된 불교의 새로운 신심을 불러 일으킨 상월결사의 소리를 담은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 불교사에서 유례없는 아홉 스님의 용맹정진 전무후무한 90일간의 도전의 소리를 전하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은 오는 5월 19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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