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매개자 1차 모집

서울시-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매개자 1차 모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5.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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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시민의 생활예술 활동을 촉진시키는 생활예술매개자(Facilitating Artist : FA) 50명을 5월 22일(월)까지 공개 모집한다.

1차 모집대상인 전문매개자의 주요 활동은 생활예술 사업별 목적과 활동방향에 맞춰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과 공간자원을 찾고 기획, 홍보 역량을 제공해 시민의 지역별(자치구 및 권역), 장르별(오케스트라, 댄스, 일반장르) 과업을 지원한다. 활동비로는 월 12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생활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예술적 잠재력을 가진 시민들의 모임인 생활예술 동아리들이 모이고 연습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자발적인 생활예술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고 나아가 생활예술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예술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이 사업 지원을 위한 생활예술매개자(FA)를 서울시 최초로 선발한다.

생활예술매개자(FA)는 시민의 생활예술 활동을 촉진시키는 전문가로 시민 스스로 생활예술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발굴·지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전문매개자와 시민매개자로 구분된다.

‘전문매개자’는 일정자격을 갖춘 생활예술 촉진 전문가로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 공간자원, 기획·홍보 역량을 시민의 활동과 결합하여 지원하는 사람으로 공모를 통해 연내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민매개자’는 지역내 생활예술모임을 구성하고 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약칭:넷짱)으로서 생활예술모임의 소네트워크(小Network)를 구성·교류·협력하며 연내 110명을 발굴할 예정이다.

생활예술 활성화 사업은 <생활문화 거버넌스 25>, <거실혁명 위살롱(WeSalon)>,<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서울 위댄스(WeDance)>, <일반장르>에 대한 5가지 사업별 전문매개자를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생활문화 거버넌스 25>는 서울의 자치구를 중심으로 인적자원(네트워크), 공간자원(거점활성화), 지역콘텐츠(동네이야기), 문화지도(지역축제) 그리고 거버넌스(협력시스템)의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 구축 사업으로, 매개자들은 주로 동아리 발굴 및 조사, 네트워크, 공동체 활동 현황 및 리더발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생활하는 거실을 문화 공간 플랫폼(‘문화살롱’)으로 재창조하는 <거실혁명 위살롱(WeSalon)>은 참여하는 자 누구나 ‘살롱아티스트(Salon Artist)’가 될 수 있다. 이 때 매개자들은 살롱아티스트 발굴 및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역할 및 살롱의 공간적 활동 지원과 관리 그리고 살롱 프로그램 기획과 SNS 홍보 등을 지원한다.

2014년부터 진행된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생활문화 중심도시 서울의 대표 생활문화 예술축제다. 올해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로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축제로 개최될 계획이다. 매개자들은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 및 지휘자 실태 조사,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오케스트라 활동 공간 및 지역공간자원조사, 공연 컨텐츠 및 기획홍보 컨설팅, 전략과제 연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 위댄스(WeDance)>는 생활예술장르 댄스 부분 축제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 ‘제1회 서울 위댄스’를 개최한다. 시민 무용가들을 위한 소셜댄스, 스포츠 댄스 등 커뮤니티 댄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매개자들은 댄스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인적자원 공유 및 활성화, 지역 공간자원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댄스활성화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컨설팅, 활성화방안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일반장르>는 생활예술장르 중 음악, 연극,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 교류 및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현재 문화예술(매개)활동을 하고 있거나 과거에 활동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세부 지원자격은 △생활예술매개자(FA)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해 본 경험이 있는 자 △지역 문화예술활동,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포함)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자 △문화예술분야에서 시민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기획 및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지원자 경력에 따라 활동경력이 8년 이상인 자는 마스터(Master), 5년 이상에서 7년 미만은 리더(Leader) 그리고 2년 이상에서 4년 미만인 자는 챌린저(Challenger)로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생활예술매개자(FA) 1차 전문매개자 지원접수는 5월 15일(월)부터 22일(월)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2017년 생활예술매개자(FA) 1차 전문매개자 모집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5월 12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생활예술매개자(FA)에 관한 설명과 올해 추진 사업인 <생활문화 거버넌스 25>, <거실혁명 위살롱(WeSalon)>,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 <서울 위댄스(WeDance)>, <일반장르>에 따른 매개자의 역할 및 수행 업무 등에 관해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교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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