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세계요트대회 홍보대사 위촉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요트대회 홍보대사 위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6.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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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아이콘인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6월 열리는 '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박태환은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행사장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프로암대회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고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세계요트대회를 홍보하게 된다.

'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ISAF) 산하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사무국이 주관하는 10개 투어 중 하나다. WMRT는 F1그랑프리처럼 전 세계 10개국을 돌며 경기를 벌이는데 한국은 세 번째 대회 장소다.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골프에서 먼저 알려진 프로암대회는 규모있는 경기를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프로선수들이 아마추어와 팀을 이뤄 레이싱을 하는 행사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프로암대회는 '경기호' 3척과 '화성호' 1척 등 4척의 경기정으로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스폰서, 언론인 등이 요트에 시승해 직접 경기를 치러보는 축제성 행사로 치러진다.

박태환 선수는 6주간의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첫 공식행사로 코리아매치컵 홍보대사를 선택했다.

박태환 홍보대사는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세계랭킹 6위인 프랑스의 필립 프레스티(Philippe Presti)선수와 함께 ‘경기호’에 탑승해 세계적인 요트대회를 미리 경험하게 된다.

본선 개회식에는 이미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던 ‘소녀시대’가 참석하기로 되어있어 전곡항에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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