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온/오프라인 통합형 서비스로 전국 단위에 바로배송 실시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통합형 서비스로 전국 단위에 바로배송 실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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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가 지난 1일부터 전국의 영업점을 이용해 기존의 수도권 중심이던 바로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이미 작년 5월부터 온/오프라인 통합서비스인 바로드림 서비스를 실시하였고, 그 후 지속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바로드림 서비스는 독자들이 인터넷 교보문고로 주문하고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수령을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

작년 8월부터는 수도권 지역에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실시했고, 6월 1일 이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 것이다. 부산, 대구, 창원, 천안, 전주지역에서 12시까지 주문을 하면 당일에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타 인터넷서점의 경우, 예스24는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진해, 김해 지역에서 시행중이다. 알라딘은 부산과 대전, 대구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서점들이 이와 같이 배송 서비스에 주력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인터넷서점 간의 비슷해진 가격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에 더 이상 차별성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이 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둘러싸고 인터넷서점들은 배송서비스를 앞다투어 강화하고 있어 배송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각 인터넷서점들이 항공, 물류센터, KTX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한편 인터넷교보문고는 전국에 뻗어있는 16개의 영업점을 이용해 배송서비스를 전격 확대한 것이다. 이는 교보문고 영업점이 지역에 진출하는 것과 동시에, 인터넷교보문고의 독자들도 바로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바로배송 서비스도 타 인터넷서점들이 접근하기 힘든 전주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특징이 있다. 교보문고 문양영 E커머스사업본부장은 전국 바로배송 서비스에 대해 “교보문고 영업점을 활용한 전국의 당일 배송시스템을 구축해 업계 최초로 전라도 지역까지 확대해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교보문고는 수도권 및 외 지역의 독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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