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심, '솔로몬의 위증' 속 남다른 존재감 발휘 아들에게 끊임없이 상처 입히는 ‘피해망상증 엄마’

이경심, '솔로몬의 위증' 속 남다른 존재감 발휘 아들에게 끊임없이 상처 입히는 ‘피해망상증 엄마’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7.0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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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심, '솔로몬의 위증' 속 남다른 존재감 발휘
아들에게 끊임없이 상처 입히는 ‘피해망상증 엄마’

▲ 사진 : JTBC ‘솔로몬의 위증’

‘솔로몬의 위증’에서 말도 안되게 예민한 엄마로 남다른 존재감의 이경심이 아들 배준영의 교내재판 소식을 알게 된다.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이경심은 이소우(서영주 분) 죽음의 첫 목격자인 배준영(서지훈 분)의 엄마로 분해, 끊임없이 아들을 향해 독언을 쏟아내는 예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파문으로 자살까지 시도한 배준영은 남모를 아픔을 지닌 인물로, 형의 죽음이 동생 준영의 탓이라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 사이에서 존재의 이유를 상실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연의 용기에 힘을 얻게 된 준영은 이소우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교내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막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준영에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세상 모든 잘못의 근원이 아들 배준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교내재판 소식을 알게 된 것. 이 사건을 통해 준영을 향한 엄마의 극심한 증오가 그에게 어떠한 변화를 안겨줄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준영모는 준영의 학교에서 아빠에게 연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영은 학교에서 연락 오는 일 없게 하라는 엄마의 말에 소우의 죽음을 자신이 처음 목격했다는 사실을 숨겼고, 이를 듣게 된 준영모는 “학교에서 보호자한테 연락할 일이 뭐가 있어? 니가 죽은 것도 아닌데. 너 같은 거 태어날 줄 알았으면 낳지도 않았어.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라며 온갖 날카로운 말들로 준영에게 상처를 입혔다

한편 준영의 엄마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경심은 그간 맡아온 특유의 밝고 선한 이미지를 탈피, 아들의 죽음으로 생이 뒤틀려버린 어둡고 묵직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자로서 또 한번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청춘시대’와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도장을 받은 이경심은 이번 작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연기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은 오늘 저녁 8시 30분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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