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해외 보안컨설팅 시대 연다

안철수연구소, 해외 보안컨설팅 시대 연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5.18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이머니社 대상 보안컨설팅 전문서비스 수행…해외 최초 사례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최근 중국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보안전문가들이 해외에서 현지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가 보안컨설팅을 한 이머니社(www.emoney.cn, 대표 Wen Ming)는 중국의 인터넷 증권정보 공급 전문기업으로 중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업체인 21ViaNet社(대표 Zhangcun)와 보안서비스 협력사로 제휴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에 이머니사를 대상으로 특화된 보안컨설팅 전문서비스인 AQAS(AhnLab Quick Assessment Service)에 따라 약 3주에 걸쳐 모의해킹 및 기술진단, 보안취약점 분석 등 보안점검을 수행했다. 이로써 비즈니스 사이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중국 현지 업체에 보안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보안 제품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보안컨설팅이 우수한 보안기술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보안서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보안컨설팅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이미 일본에 보안관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7.7 디도스 대란 때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한 바 있다. 이는 대표적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사례로서 해외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