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렛츠의 ‘지금은 사랑할 시간’, 디지털싱글 ‘Time 2 Love’ 발표

바버렛츠의 ‘지금은 사랑할 시간’, 디지털싱글 ‘Time 2 Love’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6.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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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의 ‘지금은 사랑할 시간’,
디지털싱글 ‘Time 2 Love’ 발표

2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바버렛츠의 디지털싱글 ‘Time 2 Love’가 공개된다.

‘이발소 언니들’, ‘레트로 흥부자’, ‘인디 걸그룹’ 등의 평가를 받으며 특유의 정서와 독보적인 색깔로 국내 음악 씬에서 데뷔 이후 전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바버렛츠가 2집 발매에 앞서 디지털싱글 ‘Time 2 Love’를 선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바버렛츠의 디지털싱글 ‘Time 2 Love’는 7월 발표될 2집 앨범의 수록곡으로 영화 <굿바이 싱글>의 메인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LA, 뉴욕, 캐나다, 영국까지 세계 무대를 누비며 받은 에너지를 담아내기 위한 새 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던 바버렛츠에게 영화 <굿바이 싱글>의 제작진이 작·편곡자로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한 것이다.

발랄하면서도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굿바이 싱글>과 ‘지금은 사랑할 시간’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바버렛츠의 ‘Time 2 Love’가 맞아 떨어지면서 2집 앨범 발표 전 선공개 형식으로 영화에 수록하게 됐다. 해외 공연에서 바버렛츠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던 ‘Time 2 Love’가 영화 <굿바이 싱글>을 만나 한 발 먼저 대중과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숨김없이 말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바버렛츠의 이번 디지털싱글 ‘Time 2 Love’는 ‘음색 깡패’ 박소희의 부드러운 보컬과 바버렛츠에서 ‘음악대장’을 맡고 있는 안신애의 작곡 센스, 그리고 경선의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보컬이 더해졌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세계적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Marty Friedman)이 ‘Time 2 Love’의 공동 작곡가이자 기타 세션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메가데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은 유투브를 통해 바버렛츠를 알게 된 후 그녀들을 만나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을 만큼 바버렛츠의 팬을 자처해 왔다.

1950~60년대 음악 ‘덕후’이기도 한 마티 프리드먼은 ‘Time 2 Love’에서 숨겨 왔던 레트로 음악에 대한 열망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Time 2 Love’를 녹음하던 날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바버렛츠와 함께 작업한 마티 프리드먼은 “언제라도 바버렛츠와 함께 음악을 만들 때면 아이디어가 끊임 없이 솟아난다”며 “바버렛츠의 ‘Time 2 Love’는 이례적으로 깊이 있는 복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버렛츠는 7월 중 2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Time 2 Love’ 외에도 마티 프리드먼과 함께 작업한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며, 단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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