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 이혼 선언! 팔색조 연기력 폭발! 흡입력 최고조!

‘가화만사성’ 김소연, 이혼 선언! 팔색조 연기력 폭발! 흡입력 최고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6.04.1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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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소연, 분노부터 눈물까지! ‘폭풍 연기력’ 시청자 울렸다!

‘가화만사성’ 김소연, 이혼 선언! 팔색조 연기력 폭발! 흡입력 최고조!
‘가화만사성’ 김소연, 분노부터 눈물까지! ‘폭풍 연기력’ 시청자 울렸다!

▲ 사진 : MBC ‘가화만사성’ 방송 영상 캡처

드디어 김소연이 활명수급 이혼을 선언해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한편, 적반하장인 시월드에 치를 떨며 집을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소연은 이혼 선언부터 집을 나오기까지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감정변화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자석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 스토리 플랜트) 14회에서는 결국 결혼 생활에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혼을 선언하는 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해령(김소연 분)은 이영은(이소정 분)이 외국으로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의 시어머니 장경옥(서이숙 분), 남편 유현기(이필모 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치를 떨었다. 서지건(이상우 분)을 만나 상담을 요청한 해령은 자신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결혼 생활을 부모님 때문에 아들 서진 때문에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자신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서진의 사진을 보며 “엄마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울먹이는 해령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공감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이후 해령은 현기와 영은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이미 끝난 사이라는 현기의 말에 해령은 하나씩 반박해나갔고 “당신은 이미 이별을 고했는데, 이실장 혼자 매달리는 거다? 불쌍하네 이실장님”이라고 말한 후 “이실장한테 큰 선물이 될 거에요”라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어 도도한 표정으로 “지금부터 유현기 너 가져”라며 당당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해령의 모습과 이에 당혹해 하는 현기와 영은의 모습이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현기는 절대 이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령을 막아 섰다. 이에 해령은 “인정하자 이제 우리 사이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 내가 가구니? 내가 이 집 버티고 있는 기둥이야? 나 사람이야! 얌전한 인형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사람이라고!”라며 그 동안 참아온 울분을 쏟아냈다.

현기는 배숙녀(원미경 분)에게 전화해 직접 이혼을 허락 받으라고 했고, 해령은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따뜻한 숙녀의 목소리에 서러운 눈물을 뚝뚝 흘렸다. 입을 막고 울음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참으면서 원망의 눈빛으로 현기를 바라보는 해령의 모습은 처절했고, 애처로워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해령은 시어머니 경옥에게 “저 이혼 하겠습니다. 여러 이혼 이유 중에 어머니도 있어요”라며 속 시원히 할말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가시처럼 해령을 찌르는 적반하장 시월드의 모습이었다. 경옥은 끝까지 자신의 아들 현기에게는 이혼 사유가 없다며 오히려 해령을 남자 때문에 이혼하려는 파렴치한으로 몰아 부쳤다. 이에 해령은 “당신들..정말 무섭다”라고 치를 떨었고, 온 몸에 힘이 다 빠진 듯 후들후들 거리는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편의점에 있던 지건은 해령을 발견했고, 해령은 눈물 범벅인 얼굴로 “저 좀 도와주실래요?”라며 온몸으로 처연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김소연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해령의 감정을 나노 단위로 표현해 냈다. 특히 커다란 두 눈으로 당당함부터 분노, 처연함, 원망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 흡입력을 고조시켰다. 또한 목소리의 높낮이를 다르게 하고, 미묘한 떨림으로 감정이 고조되고 있음을 표현하는 등 휘몰아치는 폭풍 연기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회 방송 후 네티즌은 “김소연 넘 이쁘게 나오고 연기 잘해서 몰입해서 보게 됨”, “나 같으면 벌써 판 엎었다.. 오늘 김소연의 너 가져는 정말 사이다 한 트럭 이었음! 시어머니는 부들부들”, “너 가져 이럴때 완전 사이다!”, “유현기는 그냥 완벽주의자라서 이혼 안되는 거임? 사랑하는 거임?”, “김소연 처연함이 뚝뚝 떨어지네”, “오늘 재밌었음 현실은 더한 막장인 경우도 허다하니.. 꼬인 상황들을 재밌고 통쾌하게 잘 풀어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해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이 같은 호평과 함께 14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14회는 수도권 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한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로,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와 웃음이 만발하는 봉가네 이야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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