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결말의 열쇠를 손에 쥔 자!

‘무림학교’ 이현우, 결말의 열쇠를 손에 쥔 자!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6.03.07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림학교’ 이현우, 결말의 열쇠를 손에 쥔 자!

▲ 사진제공 : JS 픽쳐스

‘무림학교’ 이현우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미스터리 키플레이어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의주의 비밀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는 그가 최후의 순간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신비의 힘을 가진 보물 천의주와 자신의 과거가 관련이 있다고 직감한 윤시우(이현우).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천의주의 열쇠를 둘러싼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미스터리의 키플레이어 겸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왕하오(이범수) 일당을 제외한 인물 중, 유일하게 황무송(신현준)의 옛 친구이자 18년 전 천의주의 열쇠를 갖고 있던 채윤(신성우)의 생존 소식을 아는 시우. 게다가 그는 채윤이 황선아(정유진)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어 천의주의 열쇠가 세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가 흩어진 진실의 조각을 모두 맞출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또한 시우는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천의주를 탐내려는 왕치앙(이홍빈)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식음을 전폐한 선아에게는 위로를 건넸으며 진검으로 친구와 대련 아닌 대결을 하라는 신 교수진들에게는 당당히 반기를 들었다. 위기에 빠진 캠퍼스에서 시우의 강인함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이현우는 초반의 까칠한 모습과 달리, 무림학교에 입학한 이후 사랑과 우정을 느끼고 내면을 돌아보며 점차 성장해가는 시우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 입체감을 부여했다.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잡기 위해 대본을 공부하듯 숙지한 것은 물론, 틈틈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고 모니터링을 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한 덕분일 터.

진실의 핵에 다가갈수록 단단히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이고 있는 이현우. 과연 그는 천의주의 열쇠를 무사히 찾고 지켜낼 수 있을까. ‘무림학교’, 오늘(7일) 밤 10시 KBS 2TV 제15회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