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가 주목하는 ‘의식 개선’ 캠페인, 알바천국 TVCF 크리에이티브 1위

광고계가 주목하는 ‘의식 개선’ 캠페인, 알바천국 TVCF 크리에이티브 1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21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고계가 주목하는 ‘의식 개선’ 캠페인,
알바천국 TVCF 크리에이티브 1위

최근 광고계에서 대중의 의식개선을 이끌어내는 공익적 목적의 광고가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최저임금, 임금체불을 비롯해 각종 부당대우 등으로 얼룩진 아르바이트 근로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해법으로 ‘근로계약서를 쓰자’는 메시지를 담은 새 TV광고 ‘Do write, Do right’이 각종 광고사이트 등에서 눈에 띄는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번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광고로 주목 받아 왔던 알바천국은 이번 광고에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근로계약서’라는 주제를 모델 유병재와의 케미와 함께 유쾌하게 녹여, 재미와 공익적 메시지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인 카피인 ‘Do Write, Do right’은 ‘근로계약서를 쓰고 나의 권리를 찾자’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으며, 사업주와 알바생의 갈등을 ‘총싸움’, ‘레슬링’ 등에 비유하며 어느 한쪽이 아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임이자 약속임을 쉽고 재미있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 ‘Do write, Do right’은 국내 최대 광고 정보사이트 TVCF(www.tvcf.co.kr)에서 1주일 만에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온에어 3개월 이내의 광고를 대상으로 국내 광고인, 광고주 등 전문가를 비롯해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관심을 가진 일반회원들의 평가를 합산해 집계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100’에서 ‘알바천국-챔피언 편’은 총점 880점으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시리즈인 ‘레슬링 편’ 역시 17위에 올라 2편이 1주일 만에 2편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TVCF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댓글에는 ‘알바의 권익이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반갑게 느껴진다’, ‘이런 광고가 진작 나왔어야 한다’, ‘비유적인 상황 설정을 통해 메시지가 잘 이해된다’ 등 단순 상업광고가 아닌 아르바이트 권리 신장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100에는 알바천국 광고 외에도 대중의 의식개선을 독려하는 공익적 광고들이 5순위 안에 포진해있어 눈길을 끈다.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1만 명이 목소리를 기부한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번째 노래’(AIA생명)가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지난 201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영상부문 대상을 수상한 환경부의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2편의 시리즈가 각각 3, 4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광고계가 주목하는 공익적 캠페인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CF 사이트 외에도 알바천국의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념 병재’, ‘사업주와 알바생의 싸움이 얼마나 쓸모 없는 갈등인지를 잘 보여준다’, ‘근로계약서 안 써서 입었던 피해가 생각난다. 꼭 쓰자’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경각심과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