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전통주 막걸리 시음회 일본서 5월 개최”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전통주 막걸리 시음회 일본서 5월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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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명예위원장 박정훈)는 2010년 5월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전통주시음회를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개최한다.

전국 각지의 우수한 전통주를 일본 현지에 소개하고, 유통을 촉진해 ‘수출 활성화’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셈이다. 국내 750개 양조장 중 제조력은 충분히 갖추었으나, 브랜드 개발력이 부족해 유통·마케팅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를 우선 선정한다.

1995년 살균 막걸리가 개발되어 수출 시장이 열렸으나, 생막걸리의 경우 워낙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일본 시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기술개발로 기존 10일 이내였던 생막걸리 유통기간이 최고 30일까지 연장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게다가 냉장 유통 시스템이라는 묘책을 마련해 국내 유통과 더불어 일본, 중국까지도 수출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국세청이 발표한 ‘2008 주류 출고량’ 을 보면 막걸리 수출량은 총 5457㎘이다. 그 중 일본에 수출된 물량이 4892㎘로 전체 막걸리 수출량의 89.6%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최근 경제 한파의 영향으로 일본내 실리추구 및 웰빙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주 막걸리는 대중적인 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03년 이후 불어온 한류 열풍이 막걸리 수출 수직 상승을 자극한 점을 이용 이번 프로모션에 한류스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주와 문화를 엮어 한국의 풍류를 녹여내고자 하는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의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에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는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함께 우수 막걸리 선별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시음회가 일시적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는 후(後)지원사업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국내 및 일본 영상 광고 지원, 일본의 특성상 모바일이 발달한 점에 착안 일본의 대기업과 모바일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 예정이며, 한류·문화·관광 매거진 <韓 스타일>을 통하여 일본 현지의 적극적인 미디어 지원을 기획하는 동시에 한류 문화를 기반으로 한 홍보방안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한류스타를 통한 일본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지원 서비스는 전통주 시장 확대와 한식 세계화를 꿈꾸는 첫 도약이며,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하는 전통주 양조장 및 중소기업에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전통주 막걸리 수출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 운영사무국(대표전화 070-8683-4310 / 02-3143-660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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