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전국 20개소 지정·운영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전국 20개소 지정·운영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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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장관 백희영)는 여성과 장애의 이중차별과 교육 및 사회진출에 있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전국 20개소를 선정하여, 2월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장애여성 지원에 대한 역량 있는 여성장애인 단체 또는 장애인 복지관 등 총 40개 기관(단체)을 각 시·도에서 추천받아 여성부에서 최종 선정하였다.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열악한 사회 환경에 놓여있는 여성장애인에게 당당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확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고, 장애여성 특성과 수요자 욕구에 부응한 기초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중·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기관 연계를 통해 직업훈련, 건강·의료, 법률 및 취업알선 등 장애여성의 사회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장애여성에 특화된 전문복지기관으로서 장애여성의 욕구 파악을 통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위해 종사자도 여성장애인 지원 경력이 있는 역량 있는 장애여성으로 채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월 중 종사자 채용 등 사업수행을 위한 제반여건을 마련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운영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3월중 전체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장애여성의 특성과 다양한 수요를 잘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의 장애여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실 권익증진국장은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여성장애인이 사회에서 차별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확대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연차적으로 개소 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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