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 공개

여성가족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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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전국 시, 도, 시, 군, 구 위원회(이하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일‘양성평등기본법’시행*에 따른 첫 번째 공개이다.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책결정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하며, 위원회를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경우 특정 성별 60% 초과금지

이번에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총 1만8천43개)의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은 28.5%로, ’13년 27.6%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4년 중앙행정기관 위원회(448개) 여성참여율 31.7%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14.12.31.기준)을 살펴보면, 각종 정책결정을 위해 총 1만8천43개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참여하고 있는 위촉직은 18만1천48명(남성 12만9천492명, 여성 5만1천556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지자체 중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부평구(49.1%), 서울 용산구(47.3%), 서울 성동구(46.8%)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매년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율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17년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참여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자체별 확대 목표*를 설정해 이행하게 할 계획이다.

* 전체 지방자치단체에서 ’17년까지 여성참여율 44.9% 달성 전망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위원회 여성비율 제고에 모두 동참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행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방자치단체별 위원회의 성별 참여현황 공개가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사회 전체가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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