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 개최

‘2015년 제1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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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15년 전국장애경제인대회’가 11월 19일(목),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개최되었다.
*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0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장애경제인의 대표 행사

‘쉼 없는 도전, 그리고 새로운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장애경제인 및 장애경제인 지원 유공자의 그간의 노력을 치하하고 장애인의 창업 분위기 확산과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된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5명의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경제인 지원 유공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중소기업청장, 특허청장의 표창이 수여되었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5, 보건복지부장관 3, 중소기업청장 12, 특허청장 5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에이존덴트코리아 산업사의 이성식 대표는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의료용 제품인 ‘치과용 근관충전제 및 근관흡수제’를 국산화하여 유럽, 미국, 일본 등 10여개 선진국에 특허 출원 및 2014년도 기준 5억원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 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싱싱농장의 유태순 대표는 여성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고 자동화된 깐마늘 공장을 운영하며 소포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식자재 납품으로 연간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어글리즈의 권상윤 대표는 ‘캐릭터 콘덴츠 브랜드(캐릭터+아트토이+예술)’분야 강소기업으로 신개념 플랫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여 TV프로그램 무한도전 콘텐츠의 상품화와 이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국내 최초 프로야구 선수들의 맞춤 인형 생산, 뮤지컬 작품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 4천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매년 100% 이상 증가하여 올해말에는 2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기즈모디자인앤테크 이유구 대표는 ‘14년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선행제품 프로젝트 수행 등 디자인 분야에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국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태블릿PC 거치대, 캠핑용 미니 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함께 진행된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1,0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0만원), 우수상 3명(각 300만원), 장려상 5명(각 100만원), 등 총 11명이 수상하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장애인창업아이템경진대회에서는 일상 생활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대상은 유비에이치시스템 김권진씨의 ‘항공기 위탁 수하물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더블유에스엘 백광훈씨의 ‘고밀도, 고출력, 고효율의 LED(엘이디)조명’ 및 유씨티 김진영씨의 ‘축산물이력제용 DNA(디엔에이)샘플 콜렉션 갭슐과 스토리지 키트’가 수상하였다.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 경영활동에 매진하는 장애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기업이 경제활동과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가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 관련 법규 정비, 시제품제작 지원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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