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여름향1호 등 5품종의 특성 및 현장실용화 내용 담아

충북농업기술원, 여름향1호 등 5품종의 특성 및 현장실용화 내용 담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0.23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의 특성 및 현장실용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소득작목 갈색 팽이버섯’ 책자를 발간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갈색 팽이버섯 육성품종의 특성, 에너지 절감형 고온 재배기술, 보급 및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일상에서 손쉽게 접하는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갈색 팽이 요리법을 수록하여 소비를 확대하고자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야생 팽이버섯을 이용하여 갈색 팽이 품종을 육성한 결과, 재배기간이 짧은 ‘금향’, 식미감이 매우 우수한‘흑향’, 고온성인‘여름향1호’와‘여름향2호’, 생력형인 ‘금향2호’까지 색상과 특성이 다양한 5품종을 개발했다. 또한 올해 출원된 ‘금향2호’를 제외한 4품종에 대하여 품종보호권을 확보하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충북농업기술원이 갈색 팽이 품종 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백색 팽이버섯은 생육온도가 4℃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매우 크지만, 갈색 팽이 신품종은 16℃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정도로 고온 적응성이 뛰어나고, 식감이 아삭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유망시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50부를 발간해 갈색 팽이 육성품종을 재배하는 선도 농가에 우선 제공하고, 책자를 원하는 농업인들에게도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버섯재배팀에 전화(043-220-5701)로 문의하면 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민자 박사는 “갈색 팽이버섯을 다품목재배에 적합한 새 소득작목으로 널리 보급하기 위해 농가 맞춤형 품종과 고온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컨설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