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역안보의 날’ 개최

‘2015 무역안보의 날’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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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월 20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략물자 국제수출통제규범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과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5 무역안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주한 외국사절을 비롯해 수출기업인, 전략물자 관련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 한진해운과 에스케이(SK)에너지 임직원 등 24명이 그간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외교부 등 관련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산업부는 모범적인 전략물자 관리 체제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10개 기업*과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위아, 삼성SDS,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건설, 도레이첨단소재, 한국다우케미칼, 씨게이트코리아

이 기업들은 이번에 산업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향후 전략물자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자율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대,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전략물자 불법수출을 효과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수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효율적인 전략물자 관리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스스로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케빈 울프(Kevin J. Wolf)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한국과 미국이 중요한 무역 및 안보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최근 미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개혁 조치들이 한국 수출기업의 전략물자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개최된 무역안보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새롭게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4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규정, 조직 등의 체계를 갖추고 수출통제업무의 일부를 스스로 이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기업

이에 따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총 147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산업부는 ‘무역안보의 날’ 부대행사로 10.21일(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수출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수출통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전략물자를 다루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알아야 할 미국의 전략물자 수출관리규정(EAR)의 내용, 최근 제도개혁 조치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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