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는 지역을 불문하고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특히 대전/충청에서 77.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청용 선수는 인천/경기(2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박주영 선수는 전북(20.8%)에서의 선호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서 박지성 선수가 1위로 조사됐고, 특히 남성(57.9%)에 비해 여성(64.3%)층의 선호가 높은 반면, 이청용 선수는 여성의 선호도는 9.3%로 박주영 선수(8.9%)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난 데 반해, 남성들의 선호도는 20%로 박주영 선수(10.6%)의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연령대를 불문하고 박지성 선수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30대(68.8%)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20대(61.1%), 40대(60.1%), 50대이상(60.1%) 순으로 조사됐으다. 다음으로 이청용 선수 역시 30대의 선호도가 20.5%로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박주영 선수는 유일하게 50대 이상에서 15.6%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이청용 선수(12.4%)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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