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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긴급구호 장기 계획 수립

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긴급구호 장기 계획 수립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1.19 13: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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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은 아이티 강진 긴급구호 사태에 대한 장기적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년 전 아시아 쓰나미 긴급구호 대응에서 이미 실시한 바 있는 ‘더 나은 미래 재건(Build back better)’이라 이름 붙은 장기적 긴급구호 전략에 따라 아이티를 지진 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재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CEO인 찰스 맥코맥(Charles MacCormack)은, “현재는 비록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즉각적 원조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번 사태를 맞아 아이티가 지진 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재건할 수 있게 돕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미 5년 전 아시아 쓰나미가 일어난 후 ‘더 나은 미래 재건(Build Back Better)’이라는 전략으로 사람들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우리는 큰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는 아이티인들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아체(Aceh) 지역은 현재 쓰나미가 강타하기 전 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고 덧붙이며, “더 나은 의료시설, 보건의료 프로그램, 학교, 훈련된 교사, 지진에 안전한 주거공간, 재난대비 훈련 등이 갖춰진 덕에 아이들은 현재 더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5년 동안 서아시아 쓰나미 복구를 위해 노력해 온 경험을 살려 향후 5년 후 아이티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4년 서아시아 쓰나미로 인해 긴급구호가 발령된 이래로 현재까지 5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수 십만 명의 아동들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2009년 12월 9일 지난 5년간의 긴급구호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 “5 Years On”을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린이, 그리고 피난민 캠프에서 태어나게 된 신생아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된다고 밝히고 있다. 깨끗한 물과 비위생적인 상황으로 인해 전염병이 돌 우려가 있으며 이는 가장 어린 생존자들인 신생아의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 상황이다. 실제로 배고픈 아기를 위해 더러운 물로 분유를 타 먹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8년 허리케인 희생자들이 살고 있는 대피처와 캠프에 첫 번째 아동친화적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 공간은 아동을 보호하고, 그들이 겪고 보았던 고통으로부터 심적, 육체적으로 회복하고 뛰어 놀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

인구 850만 명의 아이티는 서반구 최빈국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1985년부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와 중앙플라토지역(Central Plateau region)을 중심으로 아이티에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보건, 교육, 아동보호 및 식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허리케인과 홍수 등 여러 자연재해에 따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다.

한국을 포함한 2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은 이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상황이 개별 회원국의 대응이 아닌 연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긴급 사태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연맹 차원의 목표 모금을 향후 6개월 동안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억)로 상향 조정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한국 역시 1차 목표액이었던 1억 원의 5배에 달하는 50만 달러(한화 약 5억)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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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10:05:22
기사잘보고갑니다..^^